제524화
곤륜의 장문과 대장로는 모두 신방급 수호자이고 삼장로 원음도 반보신방급의 인물이다.
다른 은세문파에 대하여 고현은 잘 알지 못하지만 곤륜장문은 송 총장님의 오랜 친우이고 어르신의 말에 의하면 곤륜은 대하를 도와준 적 있다고 하셔서 알고 있었다.
"고욱! 이게 무슨 일이야?"
고현이 물었다.
"아버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건웅이 처리하고 있습니다!"
고현이 대답했다.
"건봉아! 너는 알고 있니?"
"할아버지, 대략의 상황을 알고 있습니다!"
고건봉이 공손하게 대답했다.
"말해봐!!!"
고건봉이 삼 년 전의 일을 자세하게 고현에게 알려주었다.
"선우 계집! 이 일은 우리 고씨 가문의 잘못이네, 하지만 건웅은 임동현이 데려갔어. 검아는 데려가도 좋다. 이 두 손이 없는 것으로 하지. 다른 요구가 더 있으면 말해봐. 고씨가문에서 할 수 있는 일이면 만족시켜 줄게."
고현이 말했다.
곤륜은 절대로 건드려서는 안 되는 은세문파의 하나이다.
선우백은 마음이 놓였다.
고씨 가문에서 이치와 도리를 아는 사람이 나타난 것이다.
그도 딸이 소속된 문파가 그만큼 강해서 고씨가문의 태도가 유순해진 것을 잘 알았다.
역시 주먹이 법이었다.
만약 자기 혼자 왔더라면 결과는 아버지 선우기와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대사형 온여옥과 삼사형 동방엽은 당연하다는 표정이었다.
그들은 자기 문파의 실력을 믿었고 자신감이 있었다.
"고씨 어르신이 이렇게 말씀하시니 저도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요. 고검아는 데려가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그녀는 내일 우리 동생한테 사과하러 와야 해요."
선우청아는 말을 마치고 선우백을 향했다.
"아빠! 우리 동생 데리러 가자!"
"그래!!!"
선우백은 격동되어 대답했다.
선우청아 일행은 고씨 가문은 떠났다.
그녀가 할아버지와 동생을 위해 복수를 할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아직 때가 아니기 때문이다.
곤륜이 입세하게 되면 그때 고씨 가문과 청산할 것이다.
고씨가문의 홀에는 핵심 인물 몇 명만 남겨져 있었다.
홀이 조용했다.
모두 어르신이 입을 열기를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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