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6장
임동현은 문을 두드리려고 했다.
그러다 생각해 보다 그만두었다.
운서 이 계집애가 그렇게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데, 어떻게 문을 열겠어?
그냥 들어가자!!!
임동현은 문손잡이에 조용히 손을 얹고 살짝 힘을 주어 아래로 눌렀다.
"탁!!!"
방문이 소리와 함께 열렸다.
방안은 캄캄했다.
임동현은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문을 닫고 방문을 잠갔다.
방 안은 손을 뻗어도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깜깜했다.
임동현은 약간의 정신력을 발휘하여 운서의 방 창문 앞으로 갔다.
커튼을 들어 올리고 열었다.
희미한 달빛을 빌어,
임동현은 침대 옆에 앉았다.
운서는 죽은 듯이 자고 있었다.
하지만 임동현은 그의 예쁜 속눈썹이 가늘게 떨리는 것을 발견했다.
임동현은 그런 그가 귀여웠다.
이 계집애가 자는 척하고 있어.
하지만 생각해 보니 운서가 잠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임동현은 몸을 숙여 운서의 절색인 얼굴에서 불과 몇 센티미터까지 다가갔다, 주사색의 붉은 입술, 곱고 큰 눈은 꼭 감고 있었으며, 속눈썹은 파르르 떨리고, 심지어 운서의 뜨거운 숨결까지 느낄 수 있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임동현은 운서의 주사색 붉은 입술에 키스하고, 곧 고지까지 공략하여 그 단맛을 음미했다.
창밖의 달빛도 그다음에 일은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는지 구름 속으로 슬그머니 숨었다.
방 전체가 어둠에 잠겼다.
....................................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다음날 임동현은 깨어나서 자기 팔에서 아직 깊은 잠을 자고있는 미인을 바라보았다.
자부심이 저절로 생겼다.
운서는 마침내 완전히 자신의 것이 되었다.
임동현은 부드럽게 운서의 머리를 옮기고 일어나 씻고 내려갔더니 관미령 부부는 이미 외출하고 없었다.
그는 주방으로 가 아침밥을 짓기 시작했다.
이윽고 색과 향을 모두 갖춘 사랑의 아침 식사가 탄생했다.
그는 아침밥을 들고 방으로 들어와 침대 옆에 앉아 운서를 깨웠다.
"운서야! 일어나서 아침 먹자!"
하지만 운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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