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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2화

임동현이 제갈창현의 룸을 나설 때, 이미 해가 저물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룸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려고 했다. 이목을 끌지 않기 위해 임동현은 가장 좋은 스위트룸이 아닌 적절한 크기의 스탠다드 룸으로 예약했다. 임동현이 방에 막 도착하려던 그때, 마침 남자 한 명과 여자 한 명이 나란히 임동현을 마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그중에는 임동현이 아는 얼굴도 있었는데, 바로 하리수였다. 그녀는 조현영의 절친이었다. SCC 3대 창시자 중 한 명이 바로 하희라인데, 이 두 사람도 성이 하씨인 데다가 모두 명문 가문의 자제 같은 포스를 가지고 있었다. ‘마성엔 하씨 가문이 하나뿐이지 않은가? 두 사람도 같은 가문의 후계자이겠구나.’ 세 사람은 곧 얼굴을 맞닥뜨렸다! 하리수도 자연스레 임동현을 알아봤다. 그녀는 절친의 사장님에 대해 흥미를 보였다. 하리수는 암암리에 임동현에 대해 알아보려고 뒷조사했지만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 신비로울수록 호기심을 자극하는 법... “하희라 씨, 잘 지내셨죠!” 임동현이 먼저 반갑게 인사했다. “임동현 씨도 십년지약에 참가하려고 오셨어요?” 하리수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제가 참가하려는 것은 아니고, 지인의 부탁을 받고 도움을 주려고 오게 됐습니다.” “제갈창현의 부탁인가요?” “네, 맞아요!” “제갈창현의 요청을 받은 걸 보아하니, 대단한 실력자이시겠네요!” “실력이라고 할 게 있나요! 짝을 맞추는 것에나 도움이 되려는지요. 창현 님이 저에게만 부탁한 것은 아니에요!” 제갈창현이 임동현을 요청한 것에 대해 하리수는 놀라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애당초 제갈창현이 나서서 임동현이 마성 유씨 가문을 박살 내는 데에 힘을 보탰으니 말이다. 그때부터 하현수는 임동현이 보통이 아닐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제갈창현은 반드시 그의 도움이 필요하기에 선뜻 나섰을 것이라 짐작했었다. “리수야! 이분은?” 하리수의 옆에 있던 하현수가 물었다. “오빠! 임동현 님이야. 내 절친이 모시는 사장님이자 걔 남자친구야!” 하리수가 대뜸 말했다. 임동현은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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