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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9화

보는 눈이 많아 그는 굳이 실력을 드러낼 필요가 없었다. 이제 이곳을 뜨면 다시 조용히 당호수를 죽여야겠다고 생각했다. “펑!” 굉음이 울려 퍼지면서 사람들은 저마다 귀를 막기 시작했다. 신방급 수호자의 실력은 어마어마했다. 임동현은 두려운 척 허겁지겁 도망을 갔다. 사람들은 아직도 충격의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황보호연과 같은 용방 상급 인재들마저 한껏 놀란 얼굴로 임동현을 바라봤다. 임동현은 당문경이 반격하기도 전에 그를 압살해버렸다. 만약 그들이었으면 과연 임동현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을까? 그들은 한참 고민을 하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임동현을 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당문경과 비슷한 실력을 보유한 그들은 당문경을 이긴다고 해도 아마 모든 수를 썼을 것이다. 하지만 임동현은 손쉽게 용방 상급자인 당문경을 압살했다. 그만큼 임동현은 그들보다 더 높은 경지에 이르렀다는 것을 말해준다. 임동현은 용방 최정상 고수이다. 그리고 그들을 더 놀라게 한 것은 바로 임동현의 나이었다. 용방 중급자와 용방 상급자 중에서 서른 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임동현은 스물다섯도 채 되어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이토록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사람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가 서른 살쯤 되면 어떤 실력으로 성장할지 전혀 가늠이 되지 않았다. 반보신방? 신방급 수호자? 그들이 따라잡기엔 임동현은 너무나도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오늘의 천교 성회에서 대하 제일 청년 타이틀을 욕심냈던 청년들은 모두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용방 중급자인 당문경을 압살한 임동현을 보고 그들은 모두 신심을 잃었다. 임동현보다 실력이 더 뛰어날 인재는 더는 없다고 생각했다. 선우청아도 눈을 반짝이며 임동현을 바라보고 있었다. ‘역시 내가 보는 눈이 있어. 처음 봤을 때부터 임동현이 절대로 호락호락한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는데 말이야.’ 송사민의 거처에서 임동현과 만났을 때부터 선우청아는 생각을 굳혔다. 임동현은 송사민이 정성으로 키워낸 제자라고 생각했다. 송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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