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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3화

하지만 말을 마친 그는 곧바로 심한 기침을 하기 시작했고 피까지 토했다. “아버지! 괜, 괜찮으세요?” 황보희월은 다급한 마음에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셋째 숙부! 괜찮으세요?” 황보호연까지 덩달아 긴장하기 시작했다. “당씨 가문의 암기가 소문대로 기괴하구나, 그렇게 조심했는데도 당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거라, 난 아직 견딜만하니. 그리고 당호수 그자도 나에게 한 방 당했으니 충격이 꽤 컸을 거야.” “황보... 아저씨! 제가 해독해 드릴게요.” 이때 임동현이 나서더니 말했다. 임동현의 실력은 황보정웅을 압도했기에 사실 그는 황보정웅에게 예의를 차리지 않아도 되었다. 그리고 황보정웅의 도움이 굳이 필요 없었지만 그래도 황보정웅이 임동현의 목숨을 구했다고도 할 수 있기에 임동현은 그에게 웃어른 대접은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자네 이름이 뭔가? 어느 가문의 자제인가?” 황보정웅이 임동현을 보며 물었다. 그는 임동현이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들었다. 얼굴이 잘생겼고 실력도 막강한 데다가 신통한 의술까지 익히 알고 있었다. 이보다 더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가? 황보호연은 황보 가문의 제일 특출난 인재이긴 했으나 임동현과 비하면 한없이 부족했다. 임동현과 황보희월이야말로 선남선녀가 따로 없었다. “황보 아저씨, 저는 임동현이라고 합니다. 그 어떤 가문에도 속하지 않지요. 아깐 고마웠습니다.” 임동현이 대답했다. “괜찮네. 당씨 가문이 워낙 눈에 거슬려서. 혹시 자네가 내 몸에 번진 독을 치료할 수 있는가?” “물론이죠.” “그럼 부탁하네.” “별말씀을요, 저를 따라오시죠.” 임동현은 황보정웅 일행들을 데리고 자리를 떴다. 그들이 떠난 후, 곤륜 셋째 장로인 원음이 나서고는 말했다. “대하의 천교 성회는 계속 진행될 겁니다. 다음으로...” 임동현은 황보정웅의 혈자리에 은침을 놓고는 은침을 살짝씩 움직이면서 황보정웅의 몸속에 있는 독소를 배출하곤 했다. 하지만 황보정웅의 상황은 하희라보다 훨씬 심각했다. 일곱 번이나 반복했는데도 독소를 깨끗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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