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4화
그들이 돌아갔을 때 천교 성회는 이미 다시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던 그전과는 달리 사람들은 천교 성회를 무척 지루해했다.
용방 상급자인 당문경이 임동현에게 압살당하고 두 신방급 수호자 사이의 전투까지 눈앞에 펼쳐졌으니 용방 초급자나 중급자들의 자잘한 시합은 당연히 무료할 법했다.
임동현이 나타나자 사람들이 시선은 모두 그에게 집중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임동현에게 다가와 인사하면서 그와 친분을 쌓으려고 했다. 앞으로 그가 필요할지도 모르니 말이다.
천교 성회를 보는 자는 거의 없었고 오히려 사람들은 모두 임동현 주위에 몰렸다.
“저는 진도성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꼭 동현 님이 대하 제일 청년의 타이틀을 따내리라 믿습니다.”
“저는 김수빈이라고 합니다. 연락처 교환해서 한번 얘기를 잘 나눠보는 건 어떻습니까? 저도 꼭 동현 님이 대하 제일 청년의 타이틀을 따내리라 믿습니다. 동현 님보다 더 자격이 있는 자는 없습니다.”
“저는 주교진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동현 님이 대하 제일 청년임을 확실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수많은 인재들이 임동현과 친분을 쌓으려고 했다.
임동현이 제일 귀찮아하는 상황이 일어났다.
하지만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이 있듯이 인사를 건네는 사람들에게 그는 아무리 귀찮아도 그저 무뚝뚝하게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휴, 모두 쓰러눕힐 수는 없잖아.’
“먼저 천교 성회에 집중하는 게 어떻겠어요? 이제 다크 코너로 돌아가서 다시 모임을 가지면 안 될까요? 먼저 자리로 돌아가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임동현이 큰 소리로 말했다.
이미 수십 명이 그를 둘러싸고 있었기에 그도 달리 방법이 없었다.
“동현 님의 말씀대로 여기서 이러지 말고 이제 다크 코너로 돌아가서 다시 모임을 가지지요.”
“맞습니다. 대하 제일 청년인 동현 님의 말씀을 들읍시다!”
“동의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시합장에서 승부를 겨루고 있던 두 용방 초급 최정상 고수들은 아예 시합을 멈추고 임동현을 따르는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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