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7화
그때 아래에 있는 수백 명의 사람들도 혼란스러워했다.
여섯 명의 신방급 수호자를 마주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은 겁에 질렸고 대하 제일 청년을 다투는 건 뒷전이고 목숨을 부지하는 것이야말로 제일 중요하다.
목숨과 비교하면 다른 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시작해!”
방금 말하던 가면인이 더는 헛소리를 하지 않고 명령을 하자 여섯 명의 신방급 수호자가 동시에 강렬한 기운을 뿜어냈다.
“잠시만요!”
그때 황보정웅이 큰소리로 말했다.
“아빠! 안 돼요!”
황보희월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황보정웅을 제지하려 했다.
상대는 여섯 명의 신방급 수호자이니 이길 수가 없으며 가기만 한다면 무참히 죽을 것이다.
“셋째 숙부!”
황보호연이 긴장한 채 외쳤다.
하지만 황보정웅은 두 사람은 신경도 안 쓰고 쏜살같이 날아가 여섯 명의 신방급 수호자의 정중앙 위치에 선 채 그 중 가면을 쓴 한명의 수호자를 빤히 바라보았다.
“유언이 있는 거야? 비록 내가 이뤄줄 생각은 없지만 말해봐!”
황보정웅이 빤히 바라보고 있던 그 수호자에게 말했다.
“당호수! 네가 감히 외부세력을 끌어들여 날 죽이려 해! 그것도 모자라 대하에 혼란을 주고! 여기에서 한 사람이라도 도망친다면 너희 당씨 가문이 어떤 결말을 겪을지나 알아? 이 곳에는 수백 명이 있는데 단 한명도 놓치지 않을 자신 있어?”
황보정웅이 말했다.
“하하하... 황보정웅, 결국 너한테 들켰네!”
황보정웅이 빤히 보고 있던 수호자가 박장대소를 하더니 가면을 벗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사람은 얼마 전 황보정웅과 싸운 당호수였다.
“너희 당씨 가문은 지금 자멸하는 것과 마찬가지야!”
황보정웅이 눈살을 찌푸린 채 말했으며 비록 겉으로는 이렇게 말하지만 황보정웅은 오늘 일이 간단하게 끝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상대가 가면을 벗은 걸 보면 도망칠 생각이 없거나 모든 사람을 죽일 자신이 있다는 걸 증명한다.
“자멸? 하하... 황보정웅, 네 걱정이나 해! 이 섬은 이미 우리가 모두 봉쇄했어. 누가 도망칠 수 있겠어? 너희 모두가 이곳에서 죽는다면 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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