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9화
황보정웅은 그녀에게 반응할 기회도 주지 않고 곧바로 그녀를 끌고 임동현을 찾으러 갔다.
임동현은 아마 가문의 재난에서 도망칠 유일한 출구일 수도 있으니 실수는 허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그제야 임동현이 사라진 걸 발견했다.
그는 아마 사람 무리에 있다 기회를 틈 타 도망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시간이 생명과도 같으니 그를 찾는 데에 시간을 허비하면 단 한명도 구할 수 없을 수도 있으니 황보정웅은 곧바로 포기하고는 희월을 꼭 잡고 전력을 다해 발을 굴렀다.
그러자 바닥이 거대한 힘으로 인해 움푹 파였으며 황보정웅은 반동의 힘을 이용하여 몸을 순식간에 먼 곳으로 발사하였다. 그 속도는 너무나 빨라 마치 빠른 속도로 발사하는 화살 같았다.
황보정웅은 아무 것도 신경 쓸 겨를이 없이 쏜살같이 뚫고 나갔다.
그는 황보희월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자신의 몸을 사용하였고 가면인은 황보정웅이 아무 것도 신경 쓰지 않고 막무가내로 뚫고 나가는 것을 보더니 눈살을 찌푸리고 부딪치려는 순간 재빨리 몸을 돌려 피하며 손바닥으로 황보정웅의 몸을 때렸다.
“풉!”
황보정웅은 순간 선홍빛의 피를 왈칵 뿜어내며 다른 손으로 황보희월을 먼 곳으로 힘껏 밀었다.
“희월아! 빨리 가!”
“아빠!”
황보희월은 공중에 비행하며 고통스럽게 외쳤다.
“이렇게 도망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정말 웃긴 사람이네!”
우두머리 가면인이 차갑게 웃었다.
황보정웅은 그의 앞에 서서 황보희월을 쫓아가지 못하게 길을 막고 있었고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더라도 희월의 살아남을 기회를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그가 신방 중급의 가면인을 막아설 때 옆에 있던 사람이 쏜살같이 황보희월을 쫓아갔고 황보정웅이 그를 막으려 했지만 우두머리 가면인이 갑자기 황보정웅 앞에 다가가더니 앞길을 막아섰다.
“네 딸이 어떻게 죽는지 제대로 봐!”
“망할 것!”
황보정웅은 곧바로 달려가 필사적으로 싸우려했지만 상대는 딱 봐도 그를 놀리는 것 같았다.
그렇다, 그에게 자신의 딸이 살해당하는 걸 보여주려는 것이다.
그는 그냥 그의 앞길만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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