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8화
황보희월은 신분, 용모, 품격 그 모든 게 그녀에게 뒤처지지 않았고 심지어 그녀보다 한 수 위인 것 같아 선우청아는 강렬한 위기감이 느껴졌다.
그때 원음이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임동현! 혹시 이 특별한 호칭이 뭘 의미하는지 모르는 건가? 모르면 내가 다시 설명해 줄게.”
“알고 있습니다! 단지 저는 여기에 뜻이 없을 뿐입니다! 원음 장로님, 그리고 여러분들, 이해 바랍니다.”
임동현이 대답하자 원음이 고개를 저었다.
“모르는 게 틀림없네! 내가 알려줄게, 대하 제일 청년이라는 호칭을 갖게 되면 자네는 실력만으로 대하 모든 천교를 부릴 수 있고 이 시대의 리더가 되어 이 시대를 이끌 수 있다네. 이건 단지 허울뿐이 아니라 미래의 난세에서도 헤아리기도 힘들 정도의 좋은 점이 있고 자네의 심경에도 큰 변화를 줄 것이며 미래에 신방급을 돌파하는 데에도 좋은 점이 있을 것이야. 지금 대하의 대표 인물 송사민도 그 시대의 일인자, 그 시대의 리더였다는 걸 알아야 해.”
“원음 장로님, 말씀하신 건 잘 알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라는 사람은 게을러 추구하는 것도 없고 대하 제일 청년이 되고 싶지도 않고 유명해지고 싶지도 않아요. 그러니 이 호칭을 필요한 사람에게 드리세요.”
임동현은 여전히 흔들리지 않고 거절했다.
“자네... 정말 바보야!”
원음은 무쇠가 강철로 되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다.
그녀가 임동현에게 이토록 자세하게 설명해 줬는데 임동현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이 자리에 있는 대하의 천교 모두가 이 호칭을 따내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
이것은 역사에 길이 남을 절호의 기회인데 감히 거절하다니?
그녀는 임동현의 머리에 문제 있는 게 아닌가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 정적이 맴돌던 그때, 갑자기 누군가가 큰 소리로 말했다.
“대하 제일 청년의 호칭은 임동현 님이 제일 어울립니다. 저는 임동현 님이 아닌 다른 사람은 인정하지 않아요!”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임동현 님을 제외하면 누가 자격이 있죠? 제 말이 틀린 것 같으면 용방 중급을 눈 깜짝할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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