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7화
“임동현은 어디갔죠?”
그 시각 사람들이 임동현을 찾기 시작했다.
“원음 장로님! 할 말이 있어요!”
그때 임동현의 목소리가 갑자기 사람들 무리 중에서 들려왔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길을 터주었다.
다행히 알맞게 도착하였다!
만약 그가 지금 나타나지 않고 대하에 돌아간 뒤에 다시 나타나면 사람들의 의심을 살 것이고 황보희월로 인해 은면의 신분이 탄로 날 수도 있다.
그리고 선우청아마저 지금 의심하고 있었다.
하지만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처럼 재능이 없기에 그냥 의심만 할 뿐이다.
한편 임동현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도대체 임동현은 언제부터 자신의 옆에 서 있었던 것일까?
그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만약 임동현이 계속 자신의 옆에 서 있었다면 아무런 낌새도 느끼지 못하지는 않았을 것이기에 사람들은 그가 갑자기 어디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고 그냥 방금 임동현이 겁에 질려 숨어있었다고 여겼다.
필경 적이 여섯 신방급 수호자인데 안 무서워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
임동현은 아무리 대단해도 용방급밖에 안되기에 신방급과는 벌써 레벨부터 다르다.
아니나 다를까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는 임동현 같은 제일 청년 호칭을 받은 사람도 특별한 곳이 없었고 그들과 별반 다를 바가 없었다.
“임동현! 할 말이 뭔가?”
원음이 물었다.
“원음 장로님! 저는 대하 제일 청년 호칭을 받을 생각이 없습니다. 저는 그냥 한 사람의 은혜를 갚으러 온 것뿐이에요. 천교 성회는 계속하여 진행하세요. 저는 참석하지 않을 겁니다.”
임동현이 앞으로 나와 진지하게 말했다.
대하 청년 제일 호칭? 그런 걸 해서 어디에 쓸 것인가? 그냥 수많은 사람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뿐, 그 어떤 좋은 점도 없다.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신분을 감추고 암암리에 실력을 키우는 것이다.
특히 솔트가 크로스 가문에 송사민보다 더 강한 사람이 있다고 했으니 더더욱 신분을 잘 숨기고 빠른 시일 내에 정신력을 돌파하여 신급 한계에 도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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