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8화
임동현은 아직 세상에 신방급 최상을 초월한 존재가 소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아무리 크리스 버은이 아직 전성기 때만큼 회복되지 못했다고 해도 신방급 최상을 능가할 만큼 강력한 존재였다.
그렇지 않고서는 지금처럼 한가하게 학교 수업이나 들을 기분이 아닐 것이다.
오후에 학교에서 진행되는 신입생 환영회에서 임동현은 강남대학 재학 중인 선배들을 대표하여 신입생들에게 연설하게 되었다.
그가 무대에 오르자마자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임동현의 이야기는 이미 강남대학교에서 널리 퍼졌고 그는 가장 잘나가는 남신으로 손꼽히게 되었다.
임동현은 기존 재학 중인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교에 갓 입학한 신입생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실력이 갈수록 강해지고 신분이 높아짐에 따라 임동현은 학교에서 연설하는 것 같은 이런 작은 행사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아무렇게나 몇 마디 해도 무대 아래에서는 비명을 질렀다, 이것이 바로 셀럽의 아우라가 아닐까.
연설이 끝난 후, 임동현은 또 약속대로 학교에 사백억 원의 기부금을 내면서 교장 주연민에게 휴가를 신청했다. 이렇게 되면 강남성으로 돌아온 목적을 다 이룬 셈이다. 그 때문에 그는 당분간 강남성으로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징계반이 성립되면 해야 할 일들이 많아질 것이다.
학교를 나오니 이미 저녁 무렵이 되어 임동현은 육성민에게 전화를 걸어 잠깐 만나자고 했다. 그러고 나서 차를 몰고 만나기로 한 장소로 향했다.
어제 임동현은 육성민에게 오늘 시간을 내서 그와 해야 할 이야기가 있다 말했다.
떠나기 전에 임동현은 육성민에게 전달할 것이 남아있었다.
강성은 임동현의 마음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몇 년을 살았는데다가 그의 가장 친한 사람들도 지금 여기에 살고 있으니 그는 이곳에서 어떤 문제도 용납하지 않았다.
송사민이 죽음을 가장하여 외국의 세력을 꾀어 손을 쓰려고 한다면, 그다음 대하는 반드시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질 것이다.
육성민이 비록 큰 문제를 처리할 수는 없지만, 그를 도와 강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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