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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화

다음날 임동현은 한소희와 함께 학교로 돌아왔다. 부가티 베이론이 강남대학교에 들어서자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져 나왔고 사람들은 모두 뒤돌아봤다. 그들은 스포츠카에 눈을 떼지 못했다. 차를 세우자마자, 한소희가 문을 열고 조수석에서 내렸다. 비록 이번에 임동현과 아무 일도 일어나지 못했지만, 그가 아끼는 차에서 내리는 것을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 보게 되었으니, 강남대학교 전체에 주권을 선포한 셈이나 다름없었다. 어젯밤 내내 학교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분명 소문이 퍼질 것이니, 임동현은 빼도 박도 못하게 오해를 사게 됐다. “우리 학교 3대 여신 중 한 명인 한소희 아니야? 누구 차야?” “지난번에 잠깐 봤는데, 임동현 차였어.” “헐! 임동현과 한소희가 한 쌍이었어? 어젯밤을 같이 보낸 거야?” “아마도 그런 것 같아! 이 시간에 같이 들어오는 걸 보아선 같이 뜨거운 밤을 보낸 게 분명해!” 한소희는 싱긋 웃으며 주위 친구들을 쳐다보았고 임동현도 차에서 내렸다. 임동현은 한소희를 학교까지 태워주면 보는 눈이 많아 논란이 될 것을 알고 있었다. 그 때문에 한소희에게 명성에 누가 될 수 있다며 그녀를 학교 앞에 내려주려고 했다. 하지만 한소희는 남의 말엔 신경 쓰지 않는다며 한사코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 임동현도 하는 수없이 그녀를 데리고 차로 학교까지 왔다. 여자인 한소희도 상관없다고 하는데, 그가 무서울 게 뭐 있겠는가? 현재 그의 신분으로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전혀 의식할 필요가 없었다. “동현아! 난 먼저 들어가 볼게.” 한소희가 인사하고 학교로 들어갔다. “응! 또 보자!” 임동현이 대답했다. 그는 자기가 한소희와 함께 학교에 들어오는 것은 학교 전체를 떠들썩하게 만들지도 모른다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내일이면 서울로 돌아갈 것이었기에 그는 상관이 없었다. 강의실에 돌아온 뒤, 유정식 등 친구들은 모두 엄지를 세우고 그를 맞이했다. 하지만 소설화는 이상한 시선으로 임동현을 쳐다보았다. 반면 정위준은 잔뜩 신이 나서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임동현과 한소희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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