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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5화

조현영의 광기를 느낀 임동현은 마침내 심각성을 깨달았다. ‘조현영, 정말 미쳤구나!’ 그는 있는 힘껏 조현영을 밀어냈다. “현영 씨! 진정해요.” 임동현이 진지하게 소리쳤다. “동현 님, 제발 내 부탁 들어줘요. 책임져달라고 절대 하지 않을게요. 오늘 밤만, 하룻밤만 허락해 주세요! 내일부터 절대로 집착하지 않을 거예요.” 조현영이 흐느끼며 말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현영 씨, 이렇게 막무가내인 적 없었잖아요.” “그건 예전이고요! 지금은 이럴 수밖에 없어요!” “현영 씨한테 책임지지 못할 일을 할 순 없어요!” “난 상관없어요! 오늘 밤만 지나면 각자 갈 길을 가면 되는 거예요. 절대로 책임지라고 하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난 그럴 수 없어요!” “왜 안 된다고 하는 거예요? 다른 남자들처럼 하룻밤, 한 번만 허락해 주면 안 돼요?” 조현영은 말을 마치고 다시 임동현에게 키스했다. 임동현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조현영의 제정신이 아닌 듯 아무 말도 귀에 들어가지 않는 모습에 임동현은 그녀를 밀어내고 재빨리 일어나며 자리를 떠나려 했다. 임동현은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마디 던졌다. “현영 씨! 우선 진정하세요! 내일 다시 올게요.” “흐어어엉!” 조현영은 넓은 거실에 혼자 남아 울고 있었다. ‘내일? 내일이 되면 다 끝인데... 왜 마지막 요구도 들어주지 않는 거야? 왜? 이제 난 평생 아쉬움만 안고 살아야 하나?’ 이 순간 조현영은 너무나 무력하고 애처로워 보였다. 그녀가 어렵게 용기 내 고백했음에도 임동현은 여지조차 주지 않았다. 그녀는 그 당시에 왜 멍청하게 되지도 않는 애사심으로 유명 인사 모임에 참석했는지 너무 후회됐다. 바로 이 모임에서 모세와크라는 떨쳐내기 어려운 남자를 만나게 된 것이었다. 그 모임에서 거절당하자, 모세와크는 모세 가문 후계자 서열 2위라는 신분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처음엔 신사답게 행동하더니 세 번 거절당한 후부터는 짐승처럼 이를 드러냈고 가문을 내세워 그녀를 압박했다. 임동현은 뛰쳐나온 후에야 안도의 한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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