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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8화

‘그럴 리가 없어! 임동현이 한 짓은 아닐 거야.’ 들은 바에 의하면 임동현은 그들과 같은 신방급 초급의 실력을 가졌다고 한다. 그런 그가 아무 기척도 없이 황세영을 죽였을 리는 없다고 생각했다. 신방급 장성의 실력을 가진 임동현이 침을 내던지는 속도를 신방급 초급자인 그들은 당연히 눈치챌 수 없었다. 실력 차이가 너무나도 많이 났으니. 게다가 임동현은 은침에 정신력까지 실었기에 그들은 더더욱 알 길이 없었다. “누구야? 숨어있지 말고 얼른 모습을 드러내!” 중년이 큰소리로 말했다. 그는 황세영을 죽인 사람은 임동현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하지만 장내에는 고요한 적막이 흘렀다. 그 누구도 대답하는 사람이 없었다. “우리 당씨 가문을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알겠지? 기회를 줄 테니 지금이라도 모습을 드러낸다면 우리 당씨 가문에서도 더는 따지지 않겠어. 아니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우리도 장담 못 해.” 계속 대답이 들려오지 않자 중년이 말 한마디를 더 보탰다. “됐어, 그만해. 황세영은 내가 죽였어.” 임동현이 두 다리를 의자에 걸치고는 무심한 투로 말했다. “너라고? 뭘로 죽였는데?” 중년이 물었다. “그거야 당연히 암기겠지.” 임동현이 씩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암기? 하하... 이 세상에서 우리 당씨 가문보다 암기에 대해 더 잘 아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우리가 눈치 못 채게 암기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중년이 잔뜩 거만한 표정으로 말했다. “당신들이 나보다 더 많이 알 수도 있어. 하지만 난 당신들보다 빠르기만 하면 돼. 속도가 충분히 빠르면 은침 하나로 온 세상을 박멸할 수도 있거든.” “빠르다고? 얼마나 빠른데?” 중년은 말을 마치자마자 심장에서 극심한 고통이 느껴졌다. 그는 고개를 숙여 자신의 심장에 꽂힌 자그마한 은침을 발견했다. 잇따라 심장이 찢어질 듯한 느낌이 들었다. ‘도대체 언제 공격을 했단 말인가? 내가 이런 얄팍한 수에 놀아나다니. 자그마한 암기가 진동하면서 내 심장을 뚫어? 이건 도대체 무슨 암기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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