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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9화

어두운 얼굴색의 임동현은 자리를 떴다. 네 구의 시신은 누군가가 알아서 처리할 거라고 생각했다. 성원 총장이 당씨 가문과 결탁하다니, 이는 임동현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다. 그래도 당씨 가문의 신방급 수호자를 셋이나 죽였기에 전혀 수확이 없는 건 아니었다. 당씨 가문의 뿌리를 흔들 수 없을지라도 그들의 전력에 큰 손실을 입힐 수 있었다. 세 명의 신방급 수호자는 모두 초급의 실력이었지만 이 정도의 실력마저 부러워하는 세력이 있었으니. 하지만 임동현이 모르고 있는 건 바로 이 세 명의 신방급 수호자 중, 한 명은 하씨 가문 사람이었다. 하씨 가문은 당씨 가문과 결탁해 대하를 어지럽힐 셈이었다. 하지만 세 명의 신방급 수호자가 목숨을 잃게 되었으니 일이 한결 쉬워질 것 같았다. 임동현은 또 징계반을 이끌고 성원에서 법을 어긴 모든 무법가들을 찾아냈는데 신방급 수호자 총 세 명, 반보신방 총 다섯 명, 용방 고수 열댓 명가 있었다. 수많은 일반인이 정신력이 담긴 임동현의 연설에 정신을 차리면서 본래의 삶으로 돌아갔다. 성원의 일은 원만히 해결되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이 사태가 점점 엄중해지고 있었다. 임동현도 몸이 한 개뿐인지라 서울로 돌아가 대하의 상황을 송사민에게 알리고 그의 의견을 물었다. 하씨 가문이 쳐들어오기를 잠복하고 있었기에 송사민은 급급히 모습을 드러낼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설강과 초웅주, 그리고 다른 일곱 명의 반보신방을 모두 임동현의 징계반에 합류시켰다. 임동현은 징계반을 또 세 개의 팀으로 나눠 신방급 수호자인 그와 초웅주, 설강이 각자 한 팀을 이끌어 전국적으로 범법자들을 소탕하기로 했다. 하지만 성원 사건이 있은 뒤로부터 당씨 가문과 성수연맹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는 징계반과 맞붙으려고 하지 않았다. 징계반이 다가오면 곧바로 포기하고 다음 곳을 찾아 나서곤 했다. 그리고 그들은 더는 큰 도시가 아닌 작은 도시에서 터를 잡기 시작했다. 대하의 66개 성에는 수천수백 개의 작은 도시가 있었다. 징계반은 어쩔 수 없이 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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