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5화
“그런 거였군요. 몰라봬서 죄송합니다. 무례를 범한 저희를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
모세매튜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허리를 굽히면서 공손하게 인사를 올렸다.
“무례를 범한 저희를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
오크시스 카렐도 허리를 숙였다.
크리스 버은의 진짜 실력을 안 두 사람은 잘못을 시인하고 빠른 사과를 했다.
신방급 장성의 경지를 뛰어넘은 강자라니, 그들이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
크리스 버은이 작정하면 그들을 충분히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크리스 버은은 아직 전성기 때의 실력을 회복하지 못한 걸 두 사람은 전혀 몰랐다.
만약 그가 전성기 때의 실력을 회복했다면 오크시스 카렐과 모세매튜와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는 대신 바로 전 세계를 제패했을 것이니 말이다.
물론 전성기 때의 실력을 회복하지 못했다지만 그의 실력은 여전히 신방급 장성보다는 한 수 위였다.
하지만 그는 400년 동안 깊은 잠에 빠졌었기에 목숨을 그 누구보다 아꼈다.
되도록이면 손을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설령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하더라도 부상을 전혀 당하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방금 잠에서 깨어난 크리스 버은에게는 목숨보다 중요한 것이 없었다.
그는 여러 가지 보약을 섭취하며 몸조리했다.
“그래! 두 사람은 앞으로 나를 따르도록 하거라. 나 크리스 버은이 깼으니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아가야지. 나만 잘 따라오면 당연히 섭섭하게 대하진 않겠네.”
크리스 버은이 말했다.
마성의 목소리에 두 사람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네, 알겠습니다. 버은 님. 모세 가문을 대표해 약속드리겠습니다. 꼭 크리스 가문을 잘 따라가도록 하겠습니다!”
모세매튜가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는 대답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오크시스 가문을 이끌어 꼭 크리스 가문의 뒤를 바짝 따르겠습니다.”
오크시스 카렐도 따라서 말했다.
“좋아! 두 사람은 이만 돌아가 보게나. 가문에게 소식을 잘 전달하도록 하고.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바로 지하 세계 연맹인데 이 세력을 손에 넣으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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