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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2화

다음 날. 두 여자를 학교까지 배웅한 후, 임동현은 송가인에게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그녀는 일반인들에게 무도가의 존재를 알리는 공지의 작성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현재 대하는 비교적 안정되었지만, 당씨 가문과 성수연맹이 대하 각 지역에서 퍼뜨린 소문 때문에 일반인들의 무도가에 대한 호기심은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점점 더 강해지는 추세였다. 그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쉬쉬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었다. 임동현은 지난번에 송사민과 상의하여 무도가의 존재를 대하 연합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공개하려고 기획했다. 이를 위해 기획하던 중, 임동현은 무도라는 학과를 신설하여 교육과정에 접목해야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렇게 하면 모두의 호기심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려면 적지 않은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그중 하나가 바로 시간이 흐르면 무도가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을 맞닥뜨릴 수 있다는 것이었다. 대하의 인구는 십억 명을 돌파했는데, 인구 기반이 너무 큰 탓에 매년 출생 인구도 엄청난 숫자였다. 아무리 그중에 무도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는 아이들이 아주 작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해도, 몇 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 얼마나 많은 무도가들이 나올지 짐작조차 할 수 없다. 그 때문에 이것은 대하의 발전에 있어서 사실 엄청난 시험이나 다름없으며, 자칫하면 대하의 내란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될지도 모른다. 그 일을 진행하는 데 장단점이 명확하게 갈렸다. 잘되면 대하의 국력이 점점 더 강해질 것이지만 생각대로 상황이 잘 흘러가지 못하면 대하는 비극을 맞이할지도 모른다. 당시 송사민은 바로 이러한 고민을 거듭하다가 무도가의 존재를 대중들에게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그가 있는 동안에는 형세가 틀어진다고 해도 바로잡을 기회가 있겠지만, 그가 부재한다면 대하는 틀림없이 난장판이 될 것이니까... 지금 입세한 은세가문과 은세문파만 보아도 어떤 시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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