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0화
크리스 가문은 전 세계 사람들 앞에서 다시금 승리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크리스 가문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수백 대의 전투기에 모두 카메라를 세팅했고 무선 네트워크 연결까지 마쳤다.
거의 360도, 사각지대 없이 흑주봉을 에워싸고 돌면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생중계했다.
현 시각 상황은 세계 각국의 모든 방송국과 각종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되고 있었기에 사람들은 휴대폰과 노트북으로, 각 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도 생방송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만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현재 크리스 가문의 영향력이라면 식은 죽 먹기로 판을 키울 수 있었다.
대하마저 깊이 침투한 것으로 보아하니, 크리스 가문은 다른 나라들도 다 꿰뚫고 있을 것이다.
생방송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의 주의를 샀고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모니터를 통해 시청하고 있었다.
대하의 큰 광장에서.
“얼른 저기 스크린 좀 보세요, 저게 뭐죠? SF 영화 속 한 장면인가요? 그런 게 아니라면 무슨 수로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허공에 솟아 있겠어요? 언제 찍었대요? 왜 여태까지 개봉한다고 홍보를 안 했을까요?”
“SF 영화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전 세계 라이브 방송 중’이란 타이틀 안 보여? 일정한 경지에 오른 무도가라면 공중에서도 자유롭게 평지를 걷듯 걸을 수 있다고 하잖아!”
“헉! 정말인가요! 정말 대단하네요! 아무런 힘의 도움을 받지 않고 허공중에 우뚝 솟아 있다니요! 근데, 저곳은 어쩐지 눈에 익습니다! 저곳은... 다크 코너의 흑주봉 아닌가요?”
“저... 저기 흑주봉에 계신 분은 우리 대하의 총장님인 송 어르신 아닌가요? 옆에는 그리고 TV에 자주 나오시는 대하 의회 의원들이잖아요! 그렇다면 허공에 우뚝 솟아 있는 웅응국 사람들로 보이는 저들은 무슨 일로 이곳에 온 걸까요? 정말 전쟁이라도 하려는 걸까요?”
누군가가 놀라서 소리쳤다.
세계 곳곳에서 이런 아우성이 터져 나왔다. 각 광장에 모여있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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