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0화
두 명의 반보초신의 절대 강자는 각자 진영으로 돌아갔고 이번 일은 이렇게 일단락되었다.
오늘 뒤로 전 세계 사람들이 무술을 연마하는 열풍이 일어날 것이고 임동현이라는 이름은 세계 곳곳에 널리 퍼져 사람들의 존경을 받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지려던 그때.
크리스 버은은 임동현 주위에 몰린 열댓 명의 사람들을 보더니 눈을 반짝였다.
그러고는 천천히 손가락을 입에 대고는 조용히 명령을 내렸다.
“죽여!”
순간 공중에 떠 있던 7, 80대의 대형 전투기가 모두 임동현을 향해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펑펑펑!”
무수히 많은 총알과 소형 폭탄이 빗방울처럼 임동현을 감쌌다.
임동현을 향한 총알은 7, 8cm나 되었는데 10cm가 넘는 철판도 쉽게 뚫을 수 있었다.
반보초신 강자의 몸은 단련되어 일반인보다는 훨씬 튼튼하다고 하지만 모든 공격을 당해낼 수 있는 불사조는 아니었다.
일반적인 총알은 임동현에게 위협적이지 않다고 해도 철판까지 뚫을 수 있는 특별한 총알에 맞는다고 하면 결국 중상을 입을 것이다.
게다가 특제 총알뿐만 아니라 무수히 많은 소형 폭탄도 있었고 그들의 위력도 만만치 않았다.
공격을 당한 사람이 신방급 수호자였으면 특제 총알만 맞아도 목숨을 반쪽 잃었을 것이다.
물론 기습을 당하는 경우에만 해당되었다.
기습이 아닌 일반적인 상황이었다면 신방급 수호자는 절대 이런 공격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신방급 수호자의 감각 기관은 워낙 예민해 위험에 대한 예지 능력이 있었고, 또 신방급 수호자의 속도는 매우 빠른 편인데 일반인은 육안으로도 구분할 수 없는 정도였다.
폭발적인 화력이 아니고서야 그들은 충분히 이 정도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 같은 상황에서, 크리스 버은은 가장 유리한 두 가지 조건에서 공격을 가했다.
첫 번째는 기습이다. 그 누구도 생중계 촬영을 위해 임동현에게 가까이 간 대형 전투기가 임동현에게 공격을 가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두 번째는 바로 폭발적인 화력을 가했다는 것이다. 7, 80대의 대형 전투기가 동시에 공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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