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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1화

증조할아버지의 말에 의하면 신방급 장성의 절대 강자들의 몸은 일반인들보다 몇 배나 더 튼튼하다지만 그래도 사람인지라 중상을 입게 되면 똑같이 목숨을 잃을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고 한다. ‘아니야, 증조할아버지는 괜찮으실 거야. 동현이도 죽지 않았을 거고. 동현이의 실력으로 꼭 증조할아버지를 잘 지켜드렸을 거야.’ 송가인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다. 시간이 일분일초 지나고. 정신을 차린 사람들은 비난의 화살을 크리스 버은에게로 돌렸다. 아까까지 대의를 위하느니, 재난을 견뎌내야 한다느니 정의로운 척을 하며 임동현에게 용서를 빌더니 이제 와서 뒤통수를 친다고? 정말 이런 사람이 세계를 제패했더라면 그들의 삶은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정말 뻔뻔스럽네. 아까 봐주는 게 아니었는데 말이야. 이런 사람은 당장 죽여버려야 해.” “이렇게 쉽게 죽으면 안 되지. 세상에 있는 모든 고문을 다 당하고 갈기갈기 찢어버려야지.” “저런 비열한 인간들이 살아있는 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 하늘도 무심하지, 왜 저런 인간을 살려두는 거야?” 수많은 사람들이 크리스 버은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욕설을 퍼부었다. 하지만 크리스 버은은 그들의 말을 들을 수 없었다. 설령 들었다고 해도 그는 전혀 개의치 않아 할 것이다. 크리스 버은은 잔뜩 기대에 찬 얼굴로 임동현이 서 있었던 자리를 바라봤다. 그의 계획은 성공했다. 기습하기 전부터 그는 임동현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고 같은 반보초신의 강자로서 오로지 그만이 임동현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었다. 크리스 버은은 임동현이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걸 확신하고 있었다. 그 말인즉 임동현은 아직 제자리에 있다는 건데 아무리 반보초신의 임동현이라도 특제 총알과 폭탄을 맞으면 반드시 죽게 되어 있다. ‘하하! 내 작전이 성공했네! 이젠 이 세상에 반보초신은 나밖에 없는 거야!’ 크리스 버은은 임동현의 정체를 알게 된 후부터 이 계획을 세웠다. 크리스 버은은 자신이 젊고 행운의 사내인 임동현을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설사 전 세계 인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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