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2화
“펑펑펑!”
7, 80대의 대형 헬기의 폭발적인 공격은 5분 동안이나 지속되었다.
임동현이 서 있던 구역은 최소 2, 3m 내려앉았다.
그만큼 특제 총알과 폭탄의 위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아낼 수 있다.
일반인이었으면 아마 1초도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는 수백억 명의 시선은 모두 임동현이 서 있던 곳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연기가 자욱하고 흙먼지가 날리는 바람에 정확한 상황을 똑똑히 본 사람은 없었지만 이런 화력에서 임동현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두가 의문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기적을 바라고 있었다.
그들에게 있어 임동현은 충분히 기적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운서는 이미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그녀는 멍하니 화면만 보고 있을 뿐, 더는 눈물도 나지 않았다.
임동현이 이미 죽었다는 듯이 영혼이 쏙 빠져나간 것 같았다.
황보희월은 그녀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송가인은 증조할아버지인 송사민을 잃었다고 생각했다.
그녀들은 어떻게 이런 현실을 직면해야 할지 몰랐다.
크리스 버은은 유일한 적수인 은면을 죽였다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앞으로 임동현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그의 소유로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크리스 가문의 핵심 인원들도 흥분에 겨웠다.
은면만 죽는다면 크리스 가문을 위협하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그들이 자연스레 세계를 제패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세력들의 생각은 달랐다.
그들은 크리스 가문의 궐기를 꺼려 했다.
크리스 가문은 워낙 횡포하기에 앞으로 그들은 더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야 할지도 몰랐으니 그들은 크리스 버은을 견제할 수 있는 사람을 원했다.
그리고 그들은 크리스 가문보다 대하가 최후의 승리를 얻기를 바랐다.
대하는 세계를 제패하려는 야심도 없고 지금까지 평화 공존의 원칙을 실시하고 있었으니 대하가 승리해야만 모두가 만족할 만한 상황이 이뤄지게 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크리스 버은을 유일하게 견제할 수 있는 은면이 크리스 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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