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1화
“감사합니다. 동현님!!!”
유진희가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동현의 말을 통해 그녀도 적잖은 정보를 얻었다.
임동현은 아마 높은 확률로 수년 전 탐험하러 떠난 거대 세력의 직계 제자였을 것이다.
많은 세력들은 직계 제자들이 일정한 나이에 도달하게 되면 경험과 수련을 목적으로 밖으로 내보낸다. 온실 속의 화초는 온전히 성장하지 못할 테니 말이다.
임동현이 수년간 돌아오지 못했다고 하니 아마 그런 경우에 속할 것이다. 다만 임동현이 정확히 어느 세력에 속해 있었는지는 알 길이 없다.
유진희는 머릿속에서 모든 거대 세력들을 떠올려보았지만 임씨 성을 가진 사람은 찾지 못했다.
물론 임동현이 진짜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는 경우의 수도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것을 제외하고도 다른 한 가지 경우가 있다. 바로 임동현이 그 어떤 세력 가문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경우든 젊은 나이에 반보영주급 경지에 이른 임동현의 어마어마한 실력은 변하지 않는다.
“진희 씨, 전 줄곧 밖에서 탐험하느라 은하계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잘 알지 못해요. 괜찮으시다면 저한테 최근 은하계에 생긴 중요한 일에 대해 얘기해 줄 수 있나요?”
임동현이 정중한 말투로 말했다.
비록 인터넷을 통해 은하계에 대해 어느 정도 알아볼 수는 있다.
하지만 은하계의 범위는 너무나도 넓기 때문에 어디에서부터 손을 써야 하는지 도통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누군가 입으로 설명해 준다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뿐더러 인터넷상에 올라오지 않은 정보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동현님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저에겐 무한한 영광입니다.”
유진희가 미소를 띠며 대답했다.
임동현과 독대를 할 수 있는 이 기회를 거절할 그녀가 아니었다.
더욱이 임동현은 조금 전 그들을 구해준 은인이 아닌가! 임동현이 아니었다면 그들의 결과는 너무나도 참혹했을 것이다.
사람들이 돌아간 뒤 유진희도 옷을 갈아입으러 자리를 떠났다. 무용복 차림은 아무래도 불편했기 때문이었다.
얼마 뒤, 그녀가 다시 임동현에게로 돌아왔다.
“진희 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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