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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0화

한편, 유진희가 아침 댓바람부터 임동현의 거처로 찾아갔다는 소문이 류성주의 귀에 들어갔다! “쨍그랑!” 류성주는 수중에 들고 있던 유리잔을 바닥에 집어던져 산산이 조각냈다. “임동현 이 자식이! 눈꼴 시린 짓만 하네! 감히 내가 찜한 여자를 탐내? 죽여버릴 거야.” 류성주가 격노했다. 그가 유진희를 마음에 둔 것은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그는 이미 유진희를 자기 여자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애송이가 그녀를 뺏어가려 했고 그 기회를 준 게 다름 아닌 자신이라고 생각하니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을 수 없었다. 만약 우주 해적단을 시켜 유진희의 앞길을 가로막지 않았더라면 임동현이 영웅처럼 등장해 그녀를 구할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두 사람이 서로를 알게 될 기회도 없었을 것이고... “도련님, 노여움을 가라앉히시죠. 임동현의 신분을 알아내기 전까지 부디 잠시 참아 주십시오. 지금은 도련님이 류씨 가문 소가주 자리를 쟁탈하는 가장 중요한 때이니, 절대로 돌발 사고가 생겨서는 안 됩니다.” 복 아저씨가 옆에서 류성주를 달랬다. “아저씨, 임동현은 대체 정체가 뭘까요? 염천호같이 성격이 불같은 사람도 그에게 한풀 꺾인 걸 보면 보통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이 늙은이도 전혀 짐작 가는 바가 없습니다! 은하계 내에서 임씨 성을 가진 거물급 인사는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누군가 암암리에 키운 후계자라면 몰라도... 은하계의 범위가 무지막지하게 넓기 때문에 아직 뭐라 단정하기 이릅니다. 도련님, 염천호 님을 찾아가 입김을 불어보시죠, 뭐라도 알아낼 수 있지 않을까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우선 복 아저씨의 말대로 염천호를 찾아가 물어보기로 했다. 복 아저씨의 말대로 그 자신도 지금이 중요한 시기란 것을 알고 있었다. 한 여자와 류씨 가문 가주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행히 류성주는 우선순위를 알고 있었다. 그는 지금으로써 가장 중요한 것은 류씨 가문 가주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류성주는 만약 은하 제국 대신의 딸과 결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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