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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화

“찬미 씨, 화내지 마요. 나 진짜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에요.” 서지연은 조금 당황스러운 듯했다. “그냥 찬미 씨를 보니 여동생이 생각나서...” 여동생 이야기를 꺼내자 서지연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나보다 두 살 어린 여동생이 있었는데 아주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면서 엄마가 여동생을 데리고 가셨어요. 나는 아빠 옆에 있었고요.” 여기까지 말한 서지연은 눈에 어느새 눈물이 고였고 목소리도 약간 울먹이는 듯했다. “찬미 씨에게 무례하게 행동할 생각은 없었어요. 그냥 처음 봤을 때부터 왠지 모르게 친숙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우리 눈매가 많이 닮은 것 같지 않아요?” 송찬미가 휴지 한 장을 서지연에게 건넸다. “그랬군요. 그럴 수 있죠...” “고마워요.” 휴지를 받은 서지연은 눈물을 닦았다. 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서지연은 한 번도 엄마와 여동생을 잊은 적이 없었으며 늘 그들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 수소문했다. 재혼하지 않는 아빠를 보며 아빠도 그녀처럼 엄마가 집에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빠의 서재와 침실에는 모두 엄마가 젊었을 때의 사진과 그들이 어렸을 때 찍은 네 식구의 단체 사진이 놓여 있었다. 서지연은 그 단체 사진을 볼 때마다 눈물이 났다. 어렸을 때 왜 엄마와 이혼했는지, 엄마는 왜 그들을 버렸는지 물은 적이 있었다. 그때 아빠는 서지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아빠와 엄마는 이혼하지 않았어. 아빠가 큰 잘못을 해서 네 엄마가 화가 나 여동생을 데리고 가버린 거야. 아빠도 네 엄마를 계속 찾고 있어.” 어린 서지연의 머루알 같은 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그러면서 입을 삐죽 내밀고 불쌍한 얼굴로 물었다. “엄마는 왜 여동생만 데리고 가버린 거예요?” 아빠의 눈빛이 흐려졌다. “왜냐하면 지연이 때문에 엄마가 좀 화가 났거든.” 어린 서지연은 눈을 비빈 뒤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뭣 때문에 화가 난 건데요?” “다 아빠 탓이야, 우리 지연이 탓이 아니야.” ... 눈이 빨개진 서지연을 본 송찬미는 조금 전까지 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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