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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화

뜨겁고 숨 막히는 입맞춤이 송찬미의 쇄골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자, 송찬미는 본능적으로 몸을 떨며 침대 시트를 구겨 쥐었다. 처음 한 번 선을 넘은 뒤로, 신승우는 완전히 맛을 들였다. 이제는 거의 매일 밤을 그냥 넘기지 않았다. 송찬미도 금세 욕망의 파도에 휩쓸려 정신없이 빠져들었다. 끝나고 나서 신승우가 송찬미를 안아 욕실로 데려갔다. 침대에서 이미 두 번이나 이어진 탓에, 송찬미는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없을 만큼 지쳐 있었다. 신승우는 송찬미를 조심스레 욕조에 앉히고, 수건으로 몸을 부드럽게 닦아 줬다. 하얀 피부 위로 듬성듬성 남아 있는 붉은 자국들이 눈에 띄었다. 신승우가 흥분할 때마다 남겨 둔 흔적이었다. 송찬미는 욕조 가장자리에 기대 고개를 젖힌 채 눈을 감았다. 신승우의 손길을 그대로 맡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신승우가 송찬미의 뒤통수를 감싸 쥐고 입술을 덮쳤다. 그 순간, 송찬미가 작게 신음했다. 송찬미는 눈을 뜨고 신승우의 어깨를 밀어 보았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자기, 한 번만 더... 응?” 낮게 갈라진 목소리가 들려왔고 신승우의 눈빛은 금방이라도 넘쳐흐를 듯했다. 송찬미의 목소리에는 힘이 없었지만 애교 섞인 말투로 중얼거렸다. “그만해요... 내일 출근해야 해요.” “오전에는 휴가 내면 되잖아.” “금요일에 출장도 있고, 요 며칠 업무가 좀 바빠서... 휴가 내기 애매해요.” “출장?” 신승우가 송찬미의 쇄골에 가볍게 입을 맞추며 물었다. “어디로 가는데?” 송찬미는 숨을 내쉬듯 가볍게 흘렸다. 겨우 맑아졌던 눈이 또 금세 흐려졌다. “인천이요.” 신승우가 잠깐 멈췄다. “인천에 뭐 하러 가?” “곽 본부장님이랑 기술 전시회 참석하러요.” 신승우의 눈빛이 한순간 어두워졌고 목소리 톤이 바뀌었다. “곽도현?” “네.” 신승우는 잠깐 침묵하다가 툭 잘랐다. “비서 바꾸라고 해.” 송찬미가 의아하게 물었다. “왜요?” 신승우는 송찬미가 곽도현과 함께 출장을 가는 게 싫었다. 지난번 송찬미가 곽도현이 잘생겼다고 말했던 게, 아직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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