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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화

“이번에 얼마나 머무를 거야?” 곽지성은 눈치 없이 계속 곽도현에게 말을 걸었다. 곽도현은 할머니의 체면 때문에 곽지성과 얼굴을 붉히지는 않았지만 차가운 말투로 대답했다. “밥 먹고 바로 갈 거야. 오후에 부산으로 돌아가.” “그렇게 급해?” 곽수찬은 이 말을 듣자마자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다. “도현아, 너 겨우 한 번 돌아왔는데 할머니랑 좀 더 있어 줘야지.” 곽도현이 말했다. “할머니, 설날에 다시 와서 뵐게요.” 그때 곽수찬이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거실로 들어섰고 거실에 있는 곽도현을 보고는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너 여기 무슨 일로 왔느냐? 너는 이제 곽씨 가문 사람이 아니다.” 이 말을 들은 곽도현은 화내지 않고 입가에 억지웃음을 지으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말을 마친 곽도현은 몸을 일으켜 떠났다. “도현아, 여기서 점심 먹고 가렴.” 정수영이 일어나 그를 붙잡으려 했다. “거기 서.” 곽수찬이 위엄 있는 말투로 아내를 제지했다. 곽도현은 뒤돌아보지도 않고 떠나버렸다. 곽지성은 바로 이런 장면을 보길 원했던 터라 입꼬리를 올리며 가소롭다는 듯 웃었다. ‘곽도현, 네가 정실부인이 낳은 아들이면 뭐 해? 할아버지가 널 싫어하니 넌 곽씨 가문 사람이 아닌 거야. 이 꼴을 보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도 유산도 너한텐 돌아가지 않을 게 뻔해.’ ... 사실 곽도현은 곽씨 가문에 돌아오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부산에 있는 3년 동안 권수영은 거의 매달 전화를 걸어 그를 보고 싶다고, 언제쯤 본가에 와서 자신을 보러 올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번에 인천에 온다는 소식을 권수영이 어디서 들었는지 어젯밤부터 전화로 본가에 그녀를 보러 올 수 있겠냐고 물었다. 곽도현은 결국 마음이 약해져 곽씨 가문에 들렀다. 그러나 결국 불화만 겪고 나왔다. 곽씨 가문을 나온 후 곽도현은 밖에서 아무 식당이나 찾아 들어가 식사를 하고 다시 선우 가문으로 가서 외할머니를 찾아뵈었다. 곽도현의 외할아버지는 몇 년 전 병으로 돌아가셨고 지금 옛 저택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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