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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화

여기는 클럽 입구라 오가는 사람이 많았다. 하려면 집에 가서 하든가 아니면 근처 호텔을 잡아야 했다. 하지만 약물에 의해 이성을 잃은 송찬미가 그 말을 들을 리 없었다. 송찬미의 손놀림은 멈추지 않았고 신승우는 다시 한번 신음을 흘렸다. 미쳐버릴 것 같았던 그는 결국 그녀를 핸들 위로 눌러 미친 듯이 키스했다. 격렬하고도 긴 키스가 끝났을 때 송찬미의 입술은 살짝 부어 있었다. 신승우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고개를 들었다가 차 앞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과 마주쳤다. 심영준이었다. 얼굴이 창백한 채 얼마나 보고 있었는지 알 수 없었다. 송찬미는 여전히 신승우의 무릎 위에 올라 불안하게 몸을 흔들며 사람을 유혹하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신승우는 차 앞의 심영준과 시선이 마주치더니 눈빛엔 도발이 담겼고 입가엔 미소가 걸렸다. 턱을 살짝 들어 올린 그는 오만한 표정을 지었다. 심영준은 눈이 붉게 충혈된 채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처럼 보였다. 바람만 불어도 산산이 조각날 것 같았다. 신승우는 그의 이런 반응이 몹시 만족스러웠다. 그는 시선을 거두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송찬미를 달랬다. “자기야, 말 들어.” 비록 그녀가 약물로 제정신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그는 최대한 다정하게 말했다. 그는 그녀를 안아 다시 조수석에 앉히고 안전벨트를 채워주며 말했다. “집에 가자.” 병원에 가지 않기로 했다. 이런 약물의 최고 해독제는 진정제가 아니라 남자였다. 오늘 밤, 그는 그녀의 해독제가 될 것이다. 컬리넌은 그대로 밤속으로 사라졌고 어둠 속에는 심영준 한 사람만 홀로 남았다. 방금 그들은 키스하고 있었고 어쩌면 그 이상도... 그는 차 안에서 서로를 끌어안고 격렬하게 입을 맞추는 상반신만 볼 수 있었는데 그 아래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밀려왔다.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와 미친 듯이 키스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본 순간, 심영준의 가슴은 누군가 두 손으로 찢어 커다란 구멍을 낸 것같았다. 차가운 바람과 고독이 그 안으로 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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