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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화

황지아가 송찬미를 대신해 변명했다. “아, 나 방금 이사했는데 찬미 씨한테 지금 사는 곳 주소를 전 남자친구한테 말하지 말라고 부탁했어요.” 서지연이 물었다. “이사했어요? 어디로요?” “그냥 이 근처 아파트로요. 전보다 가까워요.” 황지아는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토요일에 서지연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가 렌트한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 쓰레기 같은 전 남자친구가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전남친은 울면서 자기 뺨을 때리며 용서를 구하고 재결합을 애원했다. 황지아가 다시 사귀는 건 안 된다고 하자 그는 문 앞에 꼼짝도 하지 않고 버티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황지아는 겉으로는 재결합에 동의하는 척하며 그 남자를 돌려보냈다. 그 남자가 가고 나서 황지아는 밤새 온라인으로 집을 알아봤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중개인과 집을 보러 가서 오후에 바로 이사했다. 출근 시간이었지만 황지아의 마음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그녀는 카톡으로 신승우와 송찬미의 관계에 대해 계속 물었다. 송찬미는 카톡으로 대략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황지아가 부러움 가득한 표정으로 문자를 보냈다. [와, 너무 로맨틱하네요. 그럼 두 사람은 결혼하고 나서 사랑에 빠진 거예요?] 송찬미가 답장했다. [네. 그런 셈이에요. 사실 저는 고등학교 때 승우 오빠를 짝사랑했었는데 고백할 용기가 없었어요.] 황지아가 말했다. [고등학교 때는 공부에 집중해야죠.] 잠시 후 황지아가 문득 깨달은 듯 말했다. [잠깐만요. 말이 안 되는데요? 신 대표님이 지금 신영 그룹 최대 주주이자 실질적인 경영권자잖아요. 그런 남자가 여자를 구하기 어려울 리가 없지 않나요? 내 기억에 전무님 딸이 신 대표님 쫓아다녔는데도 신 대표님은 만나주지도 않았어요.] 송찬미는 문자를 보고 타이핑하던 손을 멈췄다. 그녀의 시선은 황지아가 보낸 문장에 머물렀고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생각에 잠겼다. 황지아가 계속 문자를 보냈다. [그리고 찬미 씨말대로 신 대표님이랑 번개 속도로 결혼하기 전에 거의 연락이 없었다고 했잖아요. 만약 대표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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