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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1화

구경하던 황지아가 갑자기 큰 소리로 외쳤다. “악! 바퀴벌레! 바퀴벌레가 최신영 씨 몸에 올라갔어요! 누가 좀 잡아줘요!” “으악!” 바닥에 누워 있던 최신영이 번개처럼 벌떡 일어났다. “바퀴벌레요? 어디에요?” 얼굴이 하얗게 질릴 정도로 놀란 모습이었다. 황지아는 최신영이 바퀴벌레를 극도로 무서워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회사에 다니는 동안 최신영이 저혈당으로 쓰러진 걸 본 적도 없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송찬미를 조롱하며 멀쩡했는데 갑자기 쓰러진 게 수상하지 않을 리 없었다. 그래서 즉석에서 떠올린 게 바퀴벌레였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최신영은 본능적으로 몸이 먼저 반응해 벌떡 일어나 버렸다. 순간, 현장은 몇 초간 정적에 잠기더니 곧 폭소가 터졌다. 그제야 속았다는 걸 깨달은 최신영은 황지아를 노려보며 소리쳤다. “너 미쳤어?” 황지아는 어깨를 으쓱했다. “미친 사람은 내가 아니라 너지. 안 아픈데 왜 쓰러진 척해?” 최신영은 말문이 막혔다. 신승우의 얼굴은 차갑게 굳어 있었고, 최신영은 감히 그를 쳐다보지도 못했다. 신승우는 말없이 눈빛만 보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직원이 다가와 말했다. “이쪽으로 와주시죠.” 최신영은 노민희가 있던 쪽을 바라봤지만 이미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연기가 들통나자마자 노민희는 사람들 속으로 사라진 뒤였다. 신승우는 다시 무대에 올라 아까 못다 한 말을 이어갔다. 최신영은 끌려가듯 출구로 향했다. 그때, 신승우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울려 퍼졌다. “오늘, 여러분께 제 아내를 정식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신영 그룹의 안주인...” 노민희는 숨이 막혀오는 것을 느끼며 손톱이 손바닥에 박힐 정도로 주먹을 꽉 쥔 채 얼굴이 창백해졌다. 심영준은 미간을 찌푸려졌다. ‘아내? 설마 찬미가 진짜?’ 하서준과 현리아 역시 크게 놀랐다. ‘신승우가 이미 결혼했다고? 왜 지금까지 아무 소문도 없었던 거지?’ 서지연과 황지아는 송찬미의 ‘대표님 부인’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을 기다리며 기대에 찬 얼굴로 웃고 있었다. 곽도현은 눈을 가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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