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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화 함정의 늪

강인호는 눈앞에서 자신이 결백하다고 애써 변명하는 신지은을 바라보며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감정적으로는 그녀를 믿고 싶었지만 현실은 그를 냉정하게 붙잡아두었다. 특히 프로젝트 책임자들이 모두 신지은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자 강인호는 결국 그렇게 하도록 결단을 내렸다. “신지은 씨, 저와 함께 옆방으로 가주시죠. 신체검사가 필요합니다.” 그 말에 고개를 든 신지은 앞에는 평소 그녀를 그림자처럼 지켜오던 여자 경호원이 서 있었다. 하지만 신지은은 그녀의 얼굴을 몰랐기에 단순한 직원이라 생각하고 아무 말 없이 따라갔다. 동시에 다른 직원들은 신지은의 컴퓨터와 통화 기록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사무실에 들어서니 여자 경호원은 눈앞의 예쁜 얼굴을 한 여자를 증오가 담긴 눈빛으로 흘겨보며 싸늘한 말투로 말했다. “옷을 다 벗으세요.” “벗으라고요?” 미간을 찌푸리며 신지은은 그녀를 똑바로 바라봤다. “신체검사하는 데 옷까지 벗을 필요는 없잖아요?” 그 말은 사실이었다. 일반적인 신체검사에는 옷을 벗을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경호원은 처음부터 신지은을 모욕할 생각이었다. “더 철저히 확인하려는 조치입니다. 아니면 신지은 씨, 혹시 뭐라도 들킬까 봐 겁이라도 나세요?” 그 말에 신지은의 눈빛이 싸늘하게 가라앉았고 낮게 비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도발하지 마세요. 제대로 검사하든가, 아니면 내가 직접 인호 오빠한테 물어볼게요. 신체검사가 옷을 벗어야 하는 일인지 말이죠.” 여자 경호원은 말문이 막혔고 결국 굳은 얼굴로 중얼거렸다. “됐어요. 그냥 이렇게 하죠.” 그녀는 투덜거리며 손을 뻗었다. 거칠고 무례한 손길이 신지은의 어깨, 팔, 허리를 아무렇게나 훑었다. 힘이 지나쳐 통증이 느껴질 정도였다. 이건 분명 개인적인 감정이 섞인 행동이었다. 신지은의 얼굴이 서서히 굳어졌다. 그러나 그녀가 항의하기도 전에 경호원이 갑자기 그녀의 셔츠 윗단추를 거칠게 뜯어냈다. “찾았네요. 초소형 카메라.” 여자 경호원의 냉담한 목소리가 귀 옆에서 들려왔다. 눈을 크게 뜨며 신지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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