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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화

바이엘 그룹 내부, 변호사계의 불패 신화와 의학계의 천재가 마주 앉아 있었다. 남의 구역에 왔음에도 유현준은 여전히 모든 것을 본인이 장악한 듯 당당한 아우라를 내풍겼다. “박 대표님, 부탁이 있어서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제 아내 심이연이 런던에서 실종되었습니다. 대표님께서 사람 좀 찾아주실 수 있을까요?” 박시훈은 소파에 기대어 무심한 듯 말했다. “유 대표님, 사람을 찾으시려면 제가 아니라 대사관에 연락하셔야죠. 잘못 찾아오신 것 같습니다.” 유현준도 대사관에 연락하고 싶었다. 다만 두 사람은 법적으로 이미 이혼한 상태였기에 대사관에 요청할 신분이나 조건이 없었다. 그래서 이런 방법을 생각해 낸 것이다. 유현준이 말했다. “아내와 약간의 갈등이 있어서 대사관에까지 부탁하기 좀 불편해서요. 박 대표님께서 제 아내를 찾아주신다면 유성 그룹의 법무팀이 바이엘 그룹의 모든 사건을 무상으로 변호해 드리겠습니다.” 유현준이 제시한 조건은 아주 파격적이었다. 유성 그룹의 법무팀은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었기에 박시훈이 절대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유현준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박시훈은 아주 단호하게 거절했다. “유 대표님이 제시한 조건이 아주 훌륭하지만 바이엘 그룹에 딱히 필요한 것 같지 않습니다.” 그제야 뭔가 이상함을 느낀 유현준은 눈을 가늘게 뜨며 말했다. “박 대표님, 혹시 제게 무슨 불만이라도 있나요?” 박시훈은 담담하게 말했다. “그럴 리가요. 괜히 넘겨짚지 마십시오. 그럼 저는 이만 회의가 있어서 나가보겠습니다” 유현준이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아래층으로 내려오자 그의 기분이 안 좋은 것을 눈치챈 비서가 한마디 물었다. “대표님, 혹시... 협상이 순조롭지 않으셨나요?” 순조롭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은 딱 한 마디만 듣고 바로 거절해 버렸다. 유현준은 왠지 모르게 박시훈이 그를 매우 싫어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박시훈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들어 비서에게 한마디 지시했다. “박시훈의 어릴 때부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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