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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5장

“딱 사흘이면 돼! 우리 5대 산채의 병력이 모두 집결할 거야. 그때가 되면 천정성을 향해 진군할 테니 목 깨끗이 씻고 기다려!” “내가 죽든 네가 죽든 결과는 둘 중 하나야. 그 외의 선택지는 없어!” 청봉채의 늙은 채주가 강하게 선언했다. 금오 대왕은 더 이상 사태를 수습할 수 없었다. 결국 적산의 공포스러운 존재가 직접 나섰고 산속에서 천둥 같은 엄명이 내려졌다. “만약 5대 산채가 전쟁을 멈추지 않는다면 반드시 재가 되어 사라질 거야!” 적산은 태허 세계에서 10대 금지구역 중 두 번째로 손꼽히는 존재였기에 그의 발언은 엄청난 무게를 지니고 있었다. 많은 이들은 이를 듣고 5대 산채가 혹여나 주춤할지 모른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더욱 강경한 응답이었다. “우린 천정성을 피로 씻어낸 후에도 힘이 남아 있다면 적산까지 쳐들어갈 거야! 먼저 협약을 어긴 건 너희 적산이야! 5대 산채가 패배할지라도 최소한 우리는 떳떳해!” 5대 산채 늙은 채주의 발언은 천하를 뒤흔들었다. 그 누구도 감히 예상치 못한 대담함이었다. 이제 이 거대한 폭풍을 피할 방법은 없었다. 단 하나, 죽은 탁재환이 기적적으로 살아나지 않는 한 말이다. “하! 고작 산적 출신이 뭐가 대단하다고 날뛰는 거야? 배짱 좋네! 아주 그냥 한 놈도 살아 돌아가지 못하게 해주마!” 금오 대왕도 더 이상 설득하려 하지 않았다. 그는 전쟁 준비에 착수했다.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5대 산채의 모든 병력이 집결하여 어느새 10만이 넘는 병력이 모였다. 반면 금오 대왕 역시 자신을 따르는 세력을 소집했고 천정성에 수많은 강자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마치 거대한 폭풍이 몰아치는 듯한 긴장감이 온 대지를 감쌌다. 하지만 폭풍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더욱 거대한 소용돌이가 몰려오고 있었다. 이천후의 또 다른 정체가 밝혀진 것이다. 그가 바로 대고역 우암 대사의 마지막 제자라는 사실이 폭로된 것이었다. 이 소식은 말 그대로 벌집을 건드린 것이나 다름없었다. 우암 대사가 직접 나서기 전부터 그와 친분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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