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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40장

“이놈아! 네 영수가 우리 여황전의 한 신산을 통째로 먹어 치울 뻔했어! 똑똑히 들어, 등천로에서 나연이를 잘 보호해. 만약 나연이가 털끝 하나라도 다치면 내가 직접 널 없애버릴 거야!” 태상 장로가 봉황 문양이 새겨진 지팡이를 짚고서 험악한 표정으로 말했다. “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천후는 등에서 식은땀이 흘렀고 급히 고개를 숙였다. “등천로에서 소지한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해. 그 녀석은 규천사라 에너지 영역을 펼칠 수 있어. 감당할 수 없는 적을 만나면 에너지 영역을 이용해 함정을 만들어.” 태상 장로는 단호하게 당부했다. 이천후와 소지한은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가자. 출발할 시간이 됐어.” 태상 장로는 깊은 눈빛을 한 채 앞장섰다. 이천후와 소지한은 서로를 바라보더니 태상 장로를 따라 나섰다. 여황전 중심부에 거대한 궁전이 있었는데 바로 전주 초월이 거처하는 곳이었다. 그리고 그 궁전의 가장 깊숙한 곳에 하늘을 찌를 듯한 천 길 높이의 거대한 봉우리가 우뚝 서 있었다. 이 봉우리는 ‘성황봉’이라 불리며 여황전에서도 특별한 금지구역으로 여겨졌다. 바로 이곳에 등천로로 향하는 전송 통로가 존재하기 때문이었다. 지금 성황봉 정상에는 수많은 인물이 모여 있었는데 사방을 둘러보면 검은 물결처럼 가득한 인파가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여황전의 고위 인사들은 거의 전원이 참석했다. 오늘은 중대한 날이었다. 여황전의 젊은 천재들이 마침내 등천로에 올라 기연을 쟁취하고 운명을 개척하는 날이었다. 등천로 패권을 향한 첫걸음이 시작되는 것이다. 한가운데에 백여 명의 젊은 무리들이 모여 있었는데 이들이 바로 오늘 등천로에 오를 여황전의 천재들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존재는 단연 천기혁을 중심으로 한 고대 천교 단체였다. 무려 서른 명이 넘는 정예들이 나란히 서 있었고 그들은 마치 닭 무리 중에 서 있는 학과 같은 느낌을 줄 만큼 남다른 위압감을 뿜어내고 있었다. 다른 젊은 무리들은 그들을 보자 본능적으로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 뒤를 이은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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