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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42장

하지만 상황을 보니 모든 여황전의 남자 제자들이 이미 채운종 여성 제자들 주변에 몰려 있었다. 굳이 그들에게 다가가서 물어볼 필요는 없었다. 어차피 등천로에 도착하면 충분히 물어볼 기회가 있을 테니까. “여황전의 뛰어난 젊은 천재들이여! 너희는 우리 여황전의 자랑이며 이제부터는 더 거대한 전장에서 우리 여황전의 이름을 빛낼 것이다. 그것은 곧 너희 자신의 미래를 여는 길이기도 해! 잊지 마, 우리는 대고역의 패자이며 등천로에서도 패자가 되어야 해! 그곳에서 반드시 여황전의 위엄을 떨쳐야 해! 너희는 할 수 있겠느냐!” 전주의 힘 있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젊은 제자들은 얼굴이 붉어졌고 혈기가 끓어오르며 흥분된 눈빛으로 외쳤다. “할 수 있습니다! 여황전을 위해 싸우겠습니다! 저희는 이천후 님의 지휘 아래 등천로를 통과할 것입니다! 여황전의 이름이 등천로 전역에 울려 퍼지게 하겠습니다!” 김시후는 한껏 들뜬 채로 곁에 있던 채색옷을 입은 여성 제자의 손을 꼭 잡으며 소리쳤다. ‘하아... 저 망할 주둥이.’ 이천후는 어이가 없었다. 김시후가 또 허풍을 떨다가 자신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었다. 다행히 외부 세력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그랬다면 엄청난 원한을 불러올 수도 있었다. 하지만 여황전의 다른 천재들도 그의 발언을 곱게 듣지 않았다. ‘저놈은 이천후와 한패지? 저렇게 고개를 쳐들고 다니다가 우리까지 위험해지는 거 아냐?’ 이런 생각들이 가득한 눈빛이 이천후를 향했다. “닥쳐. 다시 한번 나에 대해 그렇게 말하면 먼저 너부터 없애버리겠어.” 이천후는 김시후를 향해 살짝 살의를 띤 눈빛을 보냈다. “히익! 농담이에요, 농담! 다시는 안 할게요!” 김시후는 움찔하며 목을 움츠렸다. 이천후는 콧방귀를 뀌며 고개를 돌렸다. 이 녀석은 등천로에 가면 분명 문제를 일으킬 것이 뻔했다. ‘하아... 수호대 대장이 이렇게 골치 아픈 자리일 줄이야.’ 이때 전주가 나섰다. “전송진을 가동해! 이들을 등천로로 보낼 거야!” “예, 전주님!” 유청산을 비롯한 20여 명의 장로들이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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