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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8장

천란 성녀는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하지만 반응할 틈도 없이 이천후의 전신에 떠다니던 부문들이 한꺼번에 빛을 뿜어내며 강대한 영력이 폭발했다. “말도 안 돼! 네 몸속엔 내가 뿌린 봉령로가 남아 있을 텐데!” 천란 성녀의 얼굴이 순식간에 창백해졌다. 이천후가 영력을 사용한 것이다. “천지이동스킬!” 이천후는 아직 완전히 활성화되지 않은 에너지 영역 속에서 자신의 최강 생존 신통을 발동했다. 봉령로에 중독되었단 사실을 알게 된 그 순간부터 이천후는 이를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는 절세 보체로서 몸의 모든 세포가 신성을 띠며 육체 자체가 영체로 이루어져 있어 모든 독을 막아낼 수 있었다. 물론 봉령로는 고약했다. 그것은 마치 뼛속에 파고든 진드기처럼 그의 몸속을 침범했지만 그는 만고금신을 발동하여 이를 억눌렀고 보체의 신력을 자극해 마침내 그와 대적할 수 있었다. 그가 지금까지 천란 성녀와 얽히며 시간을 끌어온 것도 단순히 그녀를 제압하려는 것만이 아닌, 독을 완전히 몰아내기 위한 속셈이었다. 비록 완전히 해독되진 않았으나 이 정도면 충분했다. 지금이라면 천지이동스킬을 사용해 탈출할 수 있다. 슉. 놀란 천란 성녀의 눈앞에서 이천후는 거의 반쯤 드러난 그녀의 몸을 안은 채로 수많은 부문이 어지럽게 날리는 가운데 방 안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장소를 옮겨서 하던 걸 이어가야겠어.” 이천후는 에너지 영역에 대해 익숙했다. 이 힘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완전히 활성화하기 위해선 상당한 정혈을 소모해야 하며 시간도 오래 걸린다. 소지한조차 에너지 영역을 쓰기 위해선 피를 태워야 했다. 그런데 천란 성녀라 한들 그보다 쉽게 활성화할 수는 없을 터였다. 그 틈이 이천후가 탈출할 기회였다. 그는 그 순간을 정확히 노려 천지이동스킬을 펼쳤고 천란 성녀까지 끌어안고 공간을 찢었다. 이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반드시 그녀를 누르고 굴복시켜야 이후 태허 등천로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지금 천란 성녀는 신식을 이천후에게 억제당했고 에너지 영역을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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