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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0장

이천후는 안연철과 함께 석방에서 몇 번의 원석 도박을 벌였지만 그 파장이 이렇게 커질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그는 이미 엄청난 소용돌이의 중심에 서 있었다. 비록 세 번밖에 출수하지 않았지만 누군가의 눈에 들기에 충분했고 그와 안연철이 함께 원석 도박을 벌인 장면은 수정을 통한 영상 마법으로 각지에 퍼져나가 수많은 세력이 그를 주목하게 되었다. 원석 도박에는 거대한 이익이 얽혀 있다. 단지 이천후가 걸었던 몇 차례의 도박뿐만 아니라 모든 주요 석방에서 누군가가 몰래 기록을 남기고 있었다. 등천로에는 강자들이 넘쳐나고 그중에서도 기린신자인 이 기린은 이천후의 행보를 보고 벌써 이상한 점을 간파했다. 상대의 판단을 바꿔놓은 것은 이천후였다. 이런 신묘한 수법은 바로 만선천서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기린신자는 이미 너무나 많은 비밀을 알고 있다. 이천후가 아무리 숨겨도 이런 존재 앞에선 여전히 미숙할 뿐이었다. 기린신자는 벌써 마음속으로 거의 확신했다. 만선천서는 이천후의 손에 있다고. 그래서 그가 나타난 것이다. 만선천서의 전승을 받은 자는 미래에 선천사가 될 수 있으며 대제와 나란히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경지가 된다. 물론 선천사가 대제처럼 천하무적의 전투력을 가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만 그 존재의 무게는 대제와 동등하다는 뜻이다. 선천사가 세상에 나타난다는 것은 곧 대제가 세상에 드러나는 것과도 같은 충격이다. 그래서 당연히 수많은 대세력이 그를 먼저 끌어들이려 들 것이다. 만약 선천사를 자기 진영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면 이는 곧 대제 하나를 얻은 것이며 어느 종족이든 하늘을 찌를 기세로 번영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천후는 또 하나의 실수를 했다. 그것은 바로 여자를 적으로 돌렸다는 것이다. 특히 천란 성녀처럼 마음이 깊고 계략이 뛰어난 여자를 말이다. 이천후가 만선천서를 소지하고 있다는 소문은 바로 천란 성녀가 뒤에서 은밀히 퍼뜨린 것이다. 그녀는 이천후를 중심으로 거대한 폭풍을 일으키고자 했다. 이 폭풍 속에서 이천후의 말로는 비참해질 것이고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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