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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6장

이천후는 경성 회관으로 가려는 참이었다. 그러나 막 문을 나서자마자 예상치 못한 사람을 마주쳤는데 바로 이인 컴퍼니의 대표 송윤주였다. 송윤주를 본 이천후는 순간 놀랐다. 지난번 그녀와 만났던 곳은 임안의 한 골동품 거리였는데 이렇게 변하시에서 다시 만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인연이라는 것은 정말 신기한 것이다. 반면 송윤주는 깜짝 놀란 표정이었다가 곧바로 기뻐했다. “어머... 천후 씨? 여긴 무슨 일이에요?” 송윤주는 흥분한 듯한 표정으로 이천후에게 달려왔다. “지난번에 날 도와주고는 아무 말도 없이 사라지더니 내가 전화해도 받지도 않더라고요. 난 정말 천후 씨가 일부러 날 피하는 건 아닌가 의심했어요!” 그녀는 이천후에게 가까이 다가가 투덜댔고 속상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송윤주는 타고난 미모에 이인 컴퍼니의 대표라는 타이틀을 가진 그야말로 진정으로 재력과 미모를 겸비한 여자였다. 수많은 남자들이 그녀의 곁에 가까이 가려고 경쟁하는데 이천후는 오히려 그녀를 피하기라도 하듯이 보였다. “아닙니다, 송 대표님. 오해하셨습니다. 요즘 제가 좀 바빴거든요.” 이천후는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답했다. 어쨌든 송윤주는 이천후와 그의 어머니를 구해줬었던 은인이었으니 그녀에게 호감이 있었다. “오해요?” 송윤주는 이천후를 흘겨보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내 직감이 천후 씨가 날 피하는 것 같다고 하는데요. 여자의 직감은 아주 정확하다고요!” 그 말에 이천후는 미소로 응답했다. ‘송 대표 정말 당돌하네. 참 흥미로워.’ “그래도 하늘이 나를 도운 건지 변하시에서 천후 씨를 만나게 했으니 이제는 어디로 도망갈 생각하지 마요?” 송윤주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이천후의 팔을 자연스럽게 잡았다. 마치 그가 도망치기라도 할까 봐 놓치지 않으려는 듯이 말이다. 평소엔 차갑고 엄숙한 이미지로 유명한 그녀가 이렇게 남자의 팔짱을 친밀하게 끼다니, 만약 이인 컴퍼니의 직원들이 이 모습을 본다면 깜짝 놀라 입을 떡 벌렸을 것이다. 은은한 향수 냄새와 송윤주 특유의 체취가 어우러져 이천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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