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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0장

양미라는 마치 귀신이라도 본 듯한 표정을 지었다. ‘오늘 이사회가 도대체 왜 이러는 거지?’ “가영아, 너무 걱정하지 마. 내가 이사회에 아는 사람이 있으니까 이따가 찾아가서 무슨 일인지 물어볼게.” 양미라는 조카 진가영을 달래며 말했다. “네, 이모. 제가 연예인이 될 수 있는지는 오로지 이모한테 달렸어요.” 진가영은 눈물로 가득 찬 눈으로 고개를 들고 말했다. 하지만 바로 그때 이엘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유다혜가 당당한 기세로 걸어와 양미라에게 말했다. “양 부장님도 해고됐습니다. 양미라 씨는 오늘부로 더 이상 이엘 엔터테인먼트의 구매부서 부장이 아닙니다.” “이건 이사회의 명령이에요!” 유다혜의 손에서 떨어진 한 장의 문서가 공중을 떠돌다 양미라의 눈앞에 떨어졌다. 그 문서에는 선명한 붉은 도장이 찍혀 있었다. 양미라의 몸은 순간적으로 굳어버렸다. 그녀조차 해고되다니, 믿기 어려웠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양미라 씨, 이건 신임 회장님께서 내린 명령이에요. 저로서는 어쩔 수가 없네요.” 양미라는 회사의 고위층에게 물어봤지만 들을 수 있는 대답은 이것뿐이었다. “유 대표님, 저 좀 신임 회장님과 만나게 해주실 수 없나요?” 양미라는 전화로 간절히 부탁했다. “안 됩니다.” 그쪽에서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럼 신임 회장님의 성함이라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기밀입니다!” ... 전화를 끊은 후 양미라는 망연자실한 채 바닥에 주저앉았다. 이엘 엔터테인먼트 구매부서 부장이라는 직함이 없으면 그녀는 모든 것을 잃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제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모, 우리 이제 어떡하죠?” 진가영의 목소리에는 울음이 섞여 있었다. 그녀는 이엘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따내기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희생했고, 겨우 계약했는데 하루도 지나지 않아 계약 해지를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 사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양미라는 숨을 들이쉬며 깊이 말했다. “우리 둘을 해고한 건 회장님이야. 지금 가장 중요한 건 회장님의 정체를 알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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