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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7장

“정말 신라 시대의 물건이라고?” 정미숙은 충격에 빠진 목소리로 물었다. “내가 예전에 감정 프로그램을 봤는데 고려 말기의 골동품 가격이 몇 억 원에 달했어요. 그렇다면 신라 시대의 물건은 그보다 훨씬 더 비싸지 않겠어요?” 임소희의 큰아버지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골동품은 무조건 오래될수록 비싼 건 아니에요. 공예 기술, 역사적 가치, 문화적 의미, 그리고 보존 상태 등도 중요한 영향 요소죠. 물론 신라 시대의 물건은 아무리 상태가 나빠도 금보다는 비쌀 거예요.” 장일국은 잠시 놀라더니 미소를 띠며 말했다. 그 역시 골동품을 좋아해서 이쪽에 대한 지식이 임씨 가문 사람들보다는 훨씬 높았다. “자, 이제 열어봐요!” 모두의 놀란 표정을 보고 진성우는 여유롭게 상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상자가 열리자 웅장하고 화려한 도자기로 만들어진 말 한 마리가 눈앞에 나타났다. 사람들이 아직 제대로 반응하기도 전에 장일국이 소리쳤다. 그는 얼른 앞으로 다가가 도자기 말 주위를 한 바퀴 돌며 두 눈을 크게 떴다. “이건... 신라 시대의 삼채마잖아요?” “삼채마!” 임덕규도 깜짝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현장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골동품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은 장일국과 임덕규뿐이었다. 삼채마는 너무나도 유명한 도자기라 그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 건 당연했다. 임씨 가문 친척들은 삼채마가 뭔지는 몰라도 두 사람의 반응만 봐도 그것이 엄청나게 귀한 물건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채 진성우를 바라보았다. “맞아요. 바로 삼채마예요.” 진성우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삼채마는 신라 시대 문화의 화려함을 다각도로 보여주는 귀중한 유물이죠. 그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매력으로 수많은 국내외 수집가들을 매료시켜 왔어요.” “게다가 삼채마는 투자 가치도 높아서 오랫동안 상업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아왔고 도자기 예술품 경매에서 항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죠.” 장일국이 도자기 말을 가리키며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 정도로 대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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