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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6장

“아니야, 괜찮아. 성우야, 어서 와서 앉아. 널 기다리느라 아직 음식을 안 내왔어. 모두들 너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임성재가 얼른 일어나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진상혁? 혹시 산업통상자원부의 부장 말이에요?” 진성우가 자리에 앉으려던 찰나 장일국이 갑자기 놀란 듯이 말했다. ‘아, 알만한 사람인가 보군!’ 진성우는 장일국을 힐끗 쳐다보며 얼굴에 자부심 어린 미소를 지었다. “맞아요. 바로 그분이에요!” “대단하네요! 이렇게 젊은 나이에 진상혁의 비서가 되다니!” 장일국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말했다. 임덕규의 다른 친구들도 모두 진성우를 찬탄의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그들에게 진상혁의 비서는 대단한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 보였다. “하하. 성우 도련님은 진상혁의 비서일 뿐만 아니라 집안도 대단해요. 상장 회사도 소유하고 있거든요.” 임소희의 큰아버지가 기분 좋게 웃으며 말했다. 그 말을 듣고 임덕규의 친구들은 다시 한번 놀랐다. 모두들 진성우를 보는 눈빛이 달라졌다. “하하. 큰아버님, 과찬이십니다. 그저 작은 사업을 하는 거죠. 별거 아닙니다.” 진성우는 웃으며 겸손하게 말했지만 표정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러면서 이천후를 발견하고는 일부러 모르는 척 물었다. “어라? 이착 씨도 여기 왔네요?” “네.” 이천후는 담담하게 대답했다. 진성우는 이천후를 한 번 쓱 훑어보더니 비웃듯이 말했다. “아버님 생신인데 빈 손으로 왔어요? 민망하지도 않아요?” “난 큰 선물 준비했어요.” 이천후는 고개도 들지 않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푸훗!” 그런데 진성우가 입을 열기도 전에 임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그들은 이천후를 비웃는 눈길로 쳐다보았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가난한 아이가 어딜 감히 ‘큰 선물’을 준비했다고 하는지. 대단한 선물은 고사하고 몇만 원짜리라도 뭔가 내놓는 걸 본 적이 없는데 말이다. “큰 선물? 이착 씨가 무슨 대단한 걸 준비했겠어요? 내 선물을 먼저 보기나 하고 하는 말이에요?” 진성우는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그러고는 뒤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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