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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9장

진성우가 이천후가 자신의 옥을 훔쳤다고 주장하자 임덕규는 곧바로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성우야, 착이가 너처럼 돈과 권력이 없을지는 몰라도 인품만큼은 내가 잘 알고 있어. 절대 도둑질을 할 사람이 아니야.” 그리고 이천후를 바라보며 물었다. “착아, 이 옥은 어디서 난 거냐?” 이천후는 차분하게 대답했다. “친구가 준 거예요.” “친구?” 진성우가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이 옥은 내가 보석상에게서 사서 진상혁 선배님께 선물한 거예요. 자, 영수증 여기 있어요. 아버님, 직접 확인해 보세요.” 진성우는 주머니에서 영수증을 꺼내 임덕규에게 건넸다. 임덕규가 영수증을 확인해 보니 과연 그 옥이 영수증에 적힌 것과 동일한 물건이었다. 장일국도 영수증을 받아 살펴본 뒤 찡그린 표정으로 말했다. “이 옥은 성우 씨가 산 게 맞는 것 같네요. 그런데 어떻게 이착 씨의 손에 들어간 거죠?” 그 말을 듣자 사람들은 모두 이천후를 의심의 눈초리로 보기 시작했고 몇몇 사람들은 경멸하는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임소희의 큰아버지는 테이블을 세게 치며 소리쳤다. “이착, 난 네가 가난한 줄만 알았지 이렇게 비열한 짓까지 할 줄은 몰랐어. 선물 살 돈이 없어서 훔쳤다는 게 말이 돼? 그나마 하늘이 도와서 다행히 성우 도련님이 바로 잡아냈구나.” 임소희의 큰고모도 차갑게 말했다. “이착, 발뺌하지 마. 영수증이 여기 있는데도 인정하지 않는 거야?” 정미숙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화를 내며 말했다. “착아, 내가 너를 잘못 봤구나. 네 인품이 이렇게 천박할 줄이야. 다시는 우리 임씨 가문과 엮이지 마.” 그 순간 조용히 있던 임소희가 나섰다. “다... 다들 그러지 마세요. 이착 오빠는 절대 그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에요!” 그러나 정미숙은 화가 난 표정으로 딸을 쳐다보며 말했다. “소희야, 이런 상황에서도 착이를 감싸고 싶니? 영수증도 있다잖아. 안 보여? 이젠 착이의 진짜 모습을 알아보고 멀리하렴.” “여보, 그렇게 말하지 마. 아직 어떻게 된 일인지 확실하지 않잖아.” 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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