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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3장

“아니야, 난 착이를 기다릴 거야. 착이가 본인 입으로 도와줄 수 있다고 했으니 반드시 해낼 거야.” 방혜윤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방혜윤, 너 정말 기다릴 여유가 있어? 회사에 모든 사람들이 네가 이 계약을 망쳤다는 걸 알고 있어. 더 늦어지면 대표님이 널 잘라버릴지도 몰라!” 이해진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하지만 방혜윤은 여전히 단호하게 말했다. “난 기다릴 거야. 착이가 날 속일 리 없어.” 그렇게 말한 후 그녀는 뒤돌아보지도 않고 사무실을 떠났다. 방혜윤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이해진의 입가에 음흉한 미소가 떠올랐다. 그때 잘 차려입은 젊은 남자가 안쪽 사무실에서 걸어 나왔다. 그는 금테 안경을 썼고 매우 점잖은 모습이었다. “주 대표님, 저 여자 어떠신가요? 마음에 드세요?” 이해진은 즉시 아부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좋아, 정말 절세미인이네. 피부가 마치 매끈한 달걀 같아. 진짜 최고야.” 주도운은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 그러자 이해진은 미소를 지으며 책상 서랍에서 서류 한 장을 꺼내 주도운에게 건넸다. “대표님, 혜윤이를 손에 넣고 싶으시다면 이걸 갖고 계세요. 이게 혜윤이의 약점입니다.” “이게 뭐지?” 주도운이 서류를 받아들고 묻자 이해진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이건 이엘 엔터테인먼트의 계약서입니다.” 이해진은 계속해서 설명했다. “원래 방혜윤 때문에 이엘 엔터테인먼트의 구매부서 부장이 이 계약을 거절했었죠. 그런데 이착이라는 녀석이 무슨 수를 썼는지 오늘 오전에 계약서를 가져다줬습니다. 우리 홍보팀이 다른 회사들과의 접촉을 맡고 있으니 당연히 이 계약도 제 손에 들어왔죠.” “근데 방금 방혜윤 씨는 이걸 찾는 거 아니었어. 그럼 왜 혜윤 씨에게 주지 않았던 거야?” 주도운이 당황해하며 물었다. 그러자 이해진은 피식 웃더니 대답했다. “대표님, 진짜 모르는 겁니까, 아니면 일부러 그러시는 겁니까? 이 계약서를 방혜윤에게 바로 주면 그건 이착의 공로가 되겠죠. 그런데 지금 계약서는 대표님 손에 있으니 자연스럽게 대표님 덕분에 이 계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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