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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6장

이천후는 별장으로 돌아오자마자 그 천년 산삼을 이용해 몸 속의 상처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 귀한 산삼을 망가뜨리지는 않고 일부 껍질과 살점만 떼어내어 약을 만들었다. 그 산삼은 이미 영을 지닌 존재로 잘 키운다면 앞으로 성약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했다. 천년 산삼의 약효는 매우 강력했고 이천후의 상처는 단 이틀 만에 모두 나았다. 지금 그의 관심사는 오직 하나였는데 바로 빙붕산의 할머니가 언제 찾아올지였다. 이천후는 백 년 전부터 이미 천급의 고수로 알려진 그 괴물 같은 인물과 맞서 싸워보는 날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날 오후 예상치 못한 일행이 찾아와 이천후의 평온을 깨트렸다. 그들은 몇 명의 경찰들이었고 그중 선두에 선 사람은 여자였다. 이천후는 그녀를 알고 있었다. 전에 송윤주 아버지의 골동품 가게에서 우연히 마주친 적이 있는 사람이었다. 당시 이천후는 두 사기꾼의 가짜 도자기를 간파해 그들을 체포하도록 도왔었고 그때 이 여자 경찰에게 그들을 넘겼었다. 그녀의 이름은 아마 손미혜였던 것 같다. 하지만 이천후는 그녀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고 마침 집 안으로 들어가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의 흥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천후 씨?” 손미혜는 이천후를 보자마자 놀란 얼굴로 달려왔다. “정말 이천후 씨를 찾느라 힘들었어요! 그동안 계속 찾고 있었는데.” 그녀는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말했다. “무슨 일이죠?” 이천후는 무표정한 얼굴로 물었다. “당연히 중요한 일이 있어서 그러죠! 천후 씨 덕분에 내가 큰 공을 세웠잖아요. 천후 씨가 그 두 사기꾼을 잡아준 덕에 나 승진하고 월급도 올랐어요. 정말 고마워요!” 손미혜는 활짝 웃으며 말했다. “그 일이라면 별로 고마워할 필요는 없어요.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니까.” 이천후는 짧게 대답하고는 뒤돌아서 집 안으로 들어가려 했다. 손미혜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이천후가 문을 열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는 다급히 외쳤다. “천후 씨, 잠깐만요! 천후 씨를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어요. 동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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