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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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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8화

마도운과 약속한 저녁 식사 장소는 여전히 수라식당이다. 진기와 마도운, 그리고 채종연 세 사람이 다시 만났을 때는 첫 번째 만남보다 한층 더 가까워진 듯 보였으나 그래도 뭔가 석연치 않았다. 진기는 웃는 얼굴로 마도운과 악수를 한 뒤 김도학이 친필로 서명한 무협 소설 한 세트를 꺼냈다. “비설연천사백녹, 소서신협의벽원월. 연산군과 신검 영웅전을 나타내는 구절이죠. 마 사장님이 무협을 굉장히 좋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줄곧 김도학이 쓴 무협 소설을 좋아하신다고요. 그래서 아는 지인에게 부탁하여 X시에서 구해왔습니다. 마 사장님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요.” 진기가 웃었다. 마도운은 뜻밖의 선물에 매우 놀랐다. “이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귀중한 선물을 저에게 저 신다니.” 마도운은 이 진귀한 무협 소설 세트를 흔쾌히 받았다. 곧이어 세 사람이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진기이든 마도운이든 모두 이 선물은 화제를 여는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선물이 아무리 귀중해도 비즈니스 담판에 아무런 실질적인 영향도 없다는 것을 둘 다 잘 알고 있었다. 식사가 시작되자 진기는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마도운과 채종연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담소를 나누었다. 전생과 현생을 합쳐서 50~60년 동안, 그의 비범한 경험으로 진기는 어떤 화제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리고 마도운 역시 아주 입담이 좋은 사람이었다. 게다가 채종연은 수시로 상황에 맞는 다양한 화제를 말하여 전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진기가 가볍게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H국 인터넷 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마도운과 채종연도 자신도 모르게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그들이 앞으로 어떻게 되든, 현재의 진기는 신분, 지위, 재산 모두 압도적이다. 그 때문에 진기가 젓가락을 내려놓으면 그들도 내려놓을 수밖에 없다. “참, 오늘 아주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진기는 장 부장과 곽정의 일을 말했다. 그중이 AL 무역회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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