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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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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1화

스피커를 켠 가영신은 차갑게 진기를 쏘아보았다. 그의 눈빛에는 온통 조롱뿐이었다. 그러나 가영신뿐만 아니라, 이진기와 곽안우를 제외한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진기를 고깝게 보고 있었다. 진기의 추태를 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현재 이 상황을 보니 정말로 추태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모두들 숨을 죽이고 집중하여 전화 속의 그 사람이 말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때 한 남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다만 상상 속의 흥분과 기쁨과는 달리 전화 속 그 남자의 목소리는 당황과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목소리로 가득했다. “회장님, 보고서는 이미 제출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상상했던 것과 다릅니다!” 가영신은 가슴이 쿵쾅거렸다. 말하기도 전에 전화에서 또 목소리가 들려왔다. “정부 쪽에서 글로벌 금융센터의 전체 설계 건설 과정은 모두 엄격히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고 하더군요. H 시 설계원과 GJ 국가 설계원이 참여하여 모두 통과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큰 프로젝트는 절대 어떠한 문제도 용납할 수 없다며…….” 가영신은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는 노발대발하며 말했다. “그럴 리가!” 신중한 원칙으로 절차 감독을 거쳤다고 해도 우리가 꺼낸 것은 권위 있는 건축 설계 사무소에서 발급한 보고서이다. 상식적으로 작업을 중단하고 전면적인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저도 그렇게 말했는데, 정부 쪽에서는…… 네…….” 수화기 너머의 사람은 비록 현장에 없었지만, 모든 사람이 그의 말투에서 당혹감을 느낄 수 있었다. 가영신은 이 결정적인 순간에 자기 부하가 말을 더듬는 것을 보고 크게 화를 냈다. “우물쭈물 하지말고 제대로 말해. 정부 쪽에서 뭐라고 하더냐!” “정부 쪽에서는 회장님의 열정에 감사드린답니다. 정부는 진희 부동산과 상의한 후 다시 전문팀을 꾸려 전체 빌딩의 건축설계와 시공 방안에 대해 재심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다시 심사하는 과정에서 공사장은 공사를 중단하지 않는답니다.” 이 말을 듣고 가영신은 속이 메슥거렸다. 특히 자신의 열정에 감사하는 그 한마디에 가영신은 어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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