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71화

이진기의 걱정은 일리가 없는 것이 아니다. 회의가 끝난 다음 날, 이진기는 아직 새로운 회사 설립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에, 소호 쪽에서 이미 움직임을 보였다. 소호는 공식적으로 소호 결제 회사 설립을 발표했으며, 이미 와, 완미세계와 성대 세 회사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와 완미세계와 성대 세 회사도 이 소식을 동시에 발표했다. 그들은 세 회사의 온라인 게임 사업이 온라인 결제 시스템에 연결될 것이라며, 모든 플레이어가 인터넷 은행 시스템을 통해 포인트 카드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중의 눈에는 이것은 단지 세 게임 회사가 온라인 결제를 통한 포인트 카드 판매로 생각할 것이다. 이걸로 큰 이익을 보는 단순한 사업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그 간단한 정보 뒤에 숨겨진 자본의 어두운 흐름을 볼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것은 두 산업 간의 상호 경쟁이다. 먼저, 소호 결제는 이진기의 현재 결제 플랫폼에 도전하는 것이며, 또한 지금 레전드가 큰 인기를 끌면서 다른 온라인 게임 회사들이 시나에 대한 반격을 시작한 것이다. 여기서 언급해야 할 것은, 나비 효과로 인해 이진기가 레전드를 미리 가져간 후, 성대는 H나라에서 개발된 인기 있는 온라인 게임의 대리 권리를 얻게 되었다. 미라클. 이 게임 역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온라인 게임으로, 전 세계에서 전설의 인기에 맞서 개발된 게임이었다. 그런데 지금, 레전드의 선행적인 인기로 인해 이 게임도 일찍 출시되었고, 여전히 많은 플레이어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미라클이 일찍이 오픈되었다. 그 외에도 완미세계의 대표작 완벽한 세계. 오랜 세월 동안,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 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몽환서유까지도 미리 출시되었다. 이진기의 등장으로 인해 많은 후세의 유명한 온라인 게임 브랜드들이 일찍 등장했지만, 이런 조기 출시된 게임들은 국내 온라인 게임 대표작-레전드앞에서는 꼼짝도 못 한다. “이 사장님, 현재 레전드의 온라인 및 매출 데이터가 약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