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9화

“예, 이 대표님!” 이진기와 이소영의 양면 협공하에 윤연석의 명의로 된 3개 핵심 상장회사는 순식간에 초연은 보이지 않지만 비할 바 없이 참혹한 금융 전쟁터로 되였다. 매분 매초 엄청난 양의 자금이 증발하고 있었다. 이런 신선들의 싸움에서 봉변을 당하는 것은 실력이 부족한 개미 투자자들일 뿐이었다. 이전에 이 세 회사의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자신의 계좌에 있는 끔찍한 손실 수치를 보면서 하나같이 눈물을 흘렸다. 고기를 베려면 아깝고 베지 않으면 1분 1초마다 재산이 줄어들었다. 금융 전쟁터란 바로 이렇다. 승자가 모두 먹고, 큰 물고기는 작은 물고기를 먹고, 작은 물고기는 새우와 쌀을 먹고, 새우와 쌀은 일반적으로 이러한 착취에 저항할 여지가 없었다. 이 예고 없는 금융 상업상의 싸움은 많은 금융회사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이런 규모의 사적 원한이 뒤섞인 상업상의 싸움에서는 모든 금융회사가 강 건너 불구경을 하는 것을 선택했다. 불난 틈을 타서 약탈하고 싶은 것은 없지 않지만, 자신의 능력도 가늠해 보아야 했다. 잘못하면 가산을 탕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엄청난 위험으로 인해 기관들은 자금을 회수하고 일찍 떠났다. 모두가 현명한 사람이고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청해 계열을 등지고 있는 이 세 회사를 겨냥하고 있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수준의 거래는 이미 단순히 상업적 이익과 관련된 것이 아니었다. 이진기가 말한 바와 같이 감히 그의 신변의 사람들을 건드리면 설사 명백히 돈을 잃는다 하더라도 이 상업상의 싸움은 끝까지 싸워야 했다. 이런 전쟁터는 이익만을 위한 기관들이 연루되기를 원하지 않는 곳이었다. “도련님, 무너졌습니다!” 절망적인 함성이 방 안에서 울리자 땀을 뻘뻘 흘리며 창백한 얼굴의 펀드 매니저 몇 명이 이미 고갈되어 다 떨어진 자금을 보고 잇달아 눈을 윤연석에게 옮겼다. “1800억의 자금이 이미 전부 부서졌지만, 상대방의 자금 풀은 영원히 고갈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도련님, 만약 후속으로 자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