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6화
두 지역에서 온 이 빅스타들은 자연히 모두 이진기를 알고 있었다.
순간 성황이 나타났다.
지위가 점점 더 큰 스타들이 줄을 서서 이진기에게 인사를 하러 왔다.
남자 스타들은 괜찮았다. 인사를 하고 얼굴을 익힌 후 흐뭇하게 도망갔다.
그러나 여자 스타들은 하나같이 이진기의 품에 직접 앉지 못하는 것을 한스러워했다.
이 장면을 보고 도영은 이를 갈았다.
‘이 여우 같은 년들, 정말 싫어!’
한 여자 스타가 일부러 가슴을 낮추고 이진기를 향해 몸을 굽혀 애교를 부리며 이진기의 귀에 대고 말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직접 보고 도영은 이 여우 같은 년을 발로 차버릴 수 없다는 것에 한스러워했다.
‘뻔뻔스럽기 짝이 없어!’
그러나 이진기는 대부분 목적이 불순한 스타들에게 아무런 표정도 짓지 않았다.
그냥 지위의 크기에 상관없이 상대방과 몇 마디씩 주고받았다.
거드름을 피우고 일부러 상대방을 사람 취급하지 않을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곧 한 여자의 등장은 이진기를 매우 놀라게 했다.
<소림축구>의 여주인공, 조연진.
연예계에 약간의 똑똑한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진 여성 강자.
“이 대표님, 안녕하세요. 저는 조연진이라고 합니다.”
한창 청춘의 꽃다운 나이의 조연진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그리고 오늘 밤 여주인공으로서 더욱 정성스럽게 꾸민 그녀는 더 아름다웠다.
“안녕하세요.”
이진기는 다리를 꼬고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다.
“시사회 행사에 안 올라가세요?”
조연진은 방긋 웃으며 말했다.
“조금 더 있어야 시작합니다. 제가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그리고 이 대표님, 제가 직접 작업실을 차렸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 대표님과 협력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도 투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조연진은 조심스럽게 명함을 이진기 앞에 내밀었다.
이진기는 명함을 받았을 때 명함 뒤에 호텔 주소와 방 번호가 적혀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 뜻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손가락으로 가볍게 이진기의 손아귀를 잡고 조연진이 말했다.
“이 대표님, 협력할 기회가 있을까요?”
명함을 받자 이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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