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50화

누구에게나 부모가 있고 이진기는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생각하며 주건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저에게도 부모님이 계셔서 궁금한데요. 도대체 어떤 짐승이 부모님한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거죠?” 이진기의 이 말에 주건의 안색은 어두워졌다.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는 약간의 수치심은 그를 화나게 했다. “원래 저는 정말 당신들 모자 사이의 일에 끼어들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기금 문제에 대해 말한 이상 저는 당신에게 한 가지 일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진기는 주건을 보고 가볍게 웃었다. “당신이 노리는 기금 그 안의 모든 돈은 저의 것이고 제가 당신의 어머니에게 투자하여 대리 관리하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확실히 이 돈을 사용할 권리가 없습니다. 이 기금의 모든 돈의 흐름은 전문적인 심사비준을 거쳐 추적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물론 당신 같은 짐승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소에게 거문고를 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신 같은 사람은 한 기금의 자금 운용 방식을 이해할 수 없을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은 아마 눈앞의 그 대추 세 개밖에 없을 것이고 당신의 어머니의 피를 빨아 얻은 돈에 의지할 수밖에 없겠죠?” 지금의 주건은 이미 이진기의 말속의 경멸함에 화를 낼 겨를이 없었고 단지 비할 바 없는 놀라움이 가득 찼다. 거의 혈관이 터질 것 같았다. 그의 어머니를 이렇게 몰아붙인 이유는 어머니가 18억의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세계관에서 18억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숫자였다. ‘이렇게 큰돈을 조금만 내놓으면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그러나 그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은 이 돈은 뜻밖에도 이진기가 투자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이전에 매일 어머니가 데려와 밥을 먹이던 가난한 녀석이 지금은 이미 18억 이상의 자산을 가진 큰 사장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가?’ 이것을 생각하자 주건은 온몸이 벼락을 맞은 것처럼 몸을 흠칫 떨었다. “무슨 헛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