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61화
“지역 전쟁에서 그들이 M 국의 상대가 될 수 없는 건 명백해. 한 번의 대규모 공격이면 모든 게 끝나. 게다가 파괴되는 건 자신들의 고향 뿐이지. 그러니 그들이 M 국 본토를 겨냥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어.”
이 문제에 대해 이진기는 더 깊게 말하지 않았다. 그는 간략히 언급한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 재미는 봤으니 이제 우리의 결실을 보러 가볼까?”
이진기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영상 통화 소리가 급하게 울려 퍼졌다.
이진기가 예상한 대로 진 잭이었다.
영상 화면 속 진 잭은 흥분으로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저기, 방금 M 국 본토의 SJ 무역 센터의 SH 빌딩과 TP 빌딩에서 비행기 충돌 사고가 일어났어! 그리고 주식시장이 곧 개장해요!]
이진기는 기분이 매우 좋았다.
“알고 있어, 이게 바로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기회야. 이제부터 모두 대비 태세를 갖춰. 우리는 아무것도 할 필요 없어. 그저 이익을 기다리면 돼.”
[네, 네!]
진 잭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말을 더듬었다.
이 일이 벌어지기 전까지 그의 팀 대부분은 이진기의 이번 행동을 비관적으로 보았다.
아무리 이진기가 X 시 최고의 펀드 팀이라 해도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이진기가 M 국 주식시장이 폭락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건 외계인이 지구를 공격한다고 주장하는 것만큼이나 믿기 어려웠다.
하지만!
그 모든 건 진짜였다.
M 국 NY 시의 소식을 듣자마자 모두의 생각은 같았다.
‘우리 사장님은 대체 뭐야, 사람인가, 귀신인가?'
이런 일을 예측할 수 있다니!
하지만 생각할 틈도 없이 주식 개장 시간이 다가왔다. 이내 모두의 생각이 하나로 모아졌다.
반달 동안의 포트폴리오 구축, 총 25억 달러의 투자가 이번에 얼마를 벌 수 있을까?
그건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숫자였다.
주식시장 개장 시간이 다가오는 그 시각, X 시에서.
허웅의 집.
허웅은 무표정한 얼굴로 소파에 앉아있었다.
하지만 누구든 그는 지금 흥분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 무릎 위에 놓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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